[국제정치학]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05.09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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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제정치학개론이라는 수업에서 요구하였던
더글라스 러미스의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라는 책에 대한 ! 서평 ! 입니다..
추가로 (나만의 제목)도 달아야 했었던 조건 때문에
저 스스로 붙인 부제도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의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라니.
1장부터 저자는 타이타닉 현실주의라는 것을 내놓는다.타이타닉 현실주의란 전세계를, 빙산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타이타닉호에 비유하는 것이다.풀어 말하면 우리는 경제발전이라는 엔진을 계속 가동시켜 빙산이라고 하는 파멸을 향하는 것이다.아이러니하게도 승무원들은 배가 빙산으로 향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무도 엔진을 멈추려고 하지 않는다.왜냐하면 빙산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아직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인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누군가 이제 그만 엔진을 멈춰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면 그것은 비현실,비상식인 것이다.왜냐하면 타이타닉 호의 본질은 전진한다는 것이기 때문에.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빙산은 장래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타이타닉호는 차례차례 빙산에 부딪히기 시작하고 있다.
212페이지가 전부인 이 작은 책은 경제발전만이 아니라 전쟁과 평화,안전보장,일본국헌법,환경위기,민주주의 등 여러 가지 테마를 다루고 있다.이 책의 주장은 각각의 문제에 대한 상식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사고방식이 실제로는 현실에서 격리된 것이며,우리가 실제로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 부합하는 사고방식을 상식으로 삼아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제 3장에서 저자는 자연이 남아 있다면 우리는 더 발전할수 있다고 보는 시각을 제시하면서 경제발전의 의미를 그런 식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20세기 경제발전 이데올로기의 대전제가 아닌가-라는 말을 한다.저자는 발전 이데올로기의 탄생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하면서 세계화 시대에서 착취와 강제노동이라는 말은 사라졌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과거에는 착취자도 피착취자도 자신이 착취(혹은 피착취)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경제발전 이데올로기가 세계적 주류가 되면서부터 착취는 발전이라는 단어 내에 종속되어 사람들은 자신이 착취당하는 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국제정치학 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