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 독후감

소개

한국사 교양수업에 쓴 독후감 리포트입니다.
줄거리요약보다는 감명깊게 읽은 부분과 느낀점위주로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46개 정도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 하나 하나가 다 내가 평소에 알지 못하는 것이라서 정말 재미있었기에 많은 이야기 중에서 한 가지만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3번째로 나온 사도세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에게 남다르게 느껴졌다. 그 이유는 어렸을 때 내가 말을 안 들을 때 마다 어머니께서 父王의 심기를 거슬려서 뒤주에 갇혀죽은 불쌍한 思悼世子에 대한 예를 들곤 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에, <영원한 제국>이라는 소설을 읽었는데 흥미진진하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사시간에 배운 단편적인 지식-사도세자가 붕당정치의 폐단으로 일어났다는 식의 짧은 서술- 때문에 그 재미가 반감되었다. 이번 과제를 통하여 사도세자의 죽음에는 어떤 배경이 있었으며,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에는 어떠한 왜곡이 숨어 있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사실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1749년 영조는 건강상의 이유로 세자로 하여금 대리청정을 하게 한다. 그 후, 13년후인 1762년에 나경언이 형조에 세자가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고변서를 올렸다. 그 과정에서 십여 조목에 달하는 세자의 비행이 폭로되었다. 그 내용은 잦은 미행, 왕손을 낳은 애첩을 죽인 일, 기생과 승려를 도성 안으로 불러들인 일, 낭비벽 등이었다. 영조는 고심 끝에 세자를 폐하여 서인으로 강등하고, 손수 뒤주에 세자를 가두었다. 세자는 뒤주에 갇혀 9일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굶어 죽어갔다.
흔히 사람들은 사도세자가 정신병 증세를 일으켰기 때문에 부왕인 영조가 정치안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뒤주에 가두어 죽게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은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의 영향이 크다. 혜경궁 홍씨는 <한중록>에서 남편의 정신병 증세와 난폭한 행동에 대해 제시했다.

참고자료

·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 (정치·문화생활 이야기)
· 한국역사연구회| 청년사| 2005.05.11 | 290p | ISBN : 8972783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