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의 원인과 경제전망

소개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world on the edge라는 읽고 해석한 리포트로, 당시 세계 경제 위기의 상황과 글로벌 신용 경색의 경로, 그리고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예측을 근거를 바탕으로 한 리포트 입니다.

당시 기사는 10월 초의 기사로, 미국의 투자은행에 대해 공적자금 투입의 여부를 놓고 하원에서 실랑이를 벌이던 시점에서 쓴 글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간 시간이 지났을터라, 경제 예측의 부분에서는 유용성이 떨어졌지만, 당시의 시장상황의 정리하는 것과, 외국인의 견해로 바라본 금융시장의 논리를 엿보기에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목차

본 문 요 약

<사태의 심각성>
<유럽으로 전염된 위기>
<위기는 세계로…… 그리고 실물경제로……>




현재 시장 상황 정리

<미국 발 신용위기의 시작>
<1930S 대공황 시기의 유사점과 차이점>




대응 방안 및 전망

<각국의 대응 방안>
<앞으로의 세계 경제 전망>

본문내용

본 문 요 약


<사태의 심각성>
미국의 정부에서 제시한 7000억 달러의 구제금융법안이 하원에서 부결 됨에 따라 세계시장이 다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해결안의 가속도가 정치적인 논리로 인해 늦춰질 수 있다는 예상을 시장이 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세계 경제의 촌각을 다투는 이 마당에, 정치적인 요소의 개입은 공공의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을 그들(정치인들) 자신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코노미스트지는 10월1일 상원의 법안 통과 후 패스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다. 하지만 미래를 장밋빛으로 바라보기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곧 전세계로 퍼져 나갈 것이고, 이는 차후에 밀려올 실물경제로의 침체를 가져오게 할 것이다.

<유럽으로 전염된 위기>
대서양을 건너 위치한 유럽도 미국에 비해 크게 나아 보이진 않는다. 영국과, 벨기에 프랑스의 중앙은행은 그들의 주요 은행과 보험사의 부실을 막기 위해 재빨리 분할, 국유화, 구제 금융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 프랑스를 진두로 한 유럽의 각국 중앙은행장은 그들 역시 이번 사태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자, 서로간의 공조로 위기를 타개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하지만 독일의 재무장관인 스테인브룩은 이 의견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며, 미국의 위기는 미국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독일이 각국의 금융시장이 별개의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로써, 통합 경제를 내세우던 유럽 연합의 명성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

유럽의 은행들은 미국과 비교해 오히려 더 취약해 보인다. 간단한 예로 미국은 1달러당 0.96을 대출하는데 비해 유럽은 1유로당 1.4유로를 대출해왔다. 미국보다 신용확산의 정도가 높은 것이다. 게다가 발달된 미국의 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럽의 금융시스템은 자산과 부채의 만기 불일치로 꾸준히 위험성이 제시되고 있다.

<위기는 세계로…… 그리고 실물경제로……>
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은 그 동안 취약했던 각국의 은행들의 약점을 파고 들 것이다. 자산과 부채의 만기 불일치는 가장 큰 불안 요소다. 시장의 불안으로 각국의 금융사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달러를 가둬두기 시작했고, 이는 단기금융시장의 신용경색으로 이어져 거래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은행은 단기 자금을 빌려와서 장기자금으로 대출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참고자료

· 영국 이코노미스트 기사 "world on the edge"
· 블룸버그 통신, 한국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