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소개

2008년 1학기에 교양수업으로 들었던 종교관련 수업에서
서평으로 쓴 글입니다.

리처드 도킨스의 책 `만들어진 신`

이 책의 전반적인 주장은 결국 종교에 대하여 비판을 가하는 것인데
저는 그러한 그의 주장을 비판하며 글을 썼습니다.

평가는 좋게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종교를 넘어서서 모든 권위에 대하여 도전하라

최근 인터넷을 한동안 떠들썩하게 했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었다. ‘뉴스 후’가 바로 그것이다.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그것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조사한 내용을 밝히며 문제제기를 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얼마 전 선택한 주제는 바로 종교단체였다. ‘뉴스 후’는 특정 거대교회와 담임목사의 이름을 언급하며 민감하게 얽힌 세금문제와 부동산 문제를 꼬집었다. 또한 돈벌이 수단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일부 사찰에 대해서도 비판의 칼날을 들이댔다........
종교라는 개념이 오늘날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그것이 지니는 일정부분의 강점을 설명해준다. 사람들의 마음속을 더 잘 파고들었기 때문에 계속 살아남고 유지되는 것이란 말이다. 그가 밈풀에서 생존가를 지닐 법하다고 제시한 종교적 밈들의 목록을 살펴보자. 첫 번째가 ‘당신은 죽어도 살 것이다.’이다. 죽음의 문제는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중요한 화두이기 때문에, 그의 이론에서도 역시나 첫 번째 요소가 된다. .......
나는 리처드 도킨스가 제기한 문제 자체는 굉장히 의미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을 ‘종교라는 권위에 대한 비판’으로 생각했을 때 그 의의는 반감된다. 나는 그의 비판을 ‘권위’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하고 싶다. 그리고 이 ‘권위’에는 종교, 경제, 사회, 지식이 가지는 모든 권위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면에서 그가 해결책으로 제시한 무신론자들의 단결이 가지는 한계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