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을 통해본 소설과 영화, 그리고 역사의 주관적 측면

소개

소설과 영화 "장미의 이름"을 본후 거기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역사에 있어서의 주관적 측면에 대해서 생각해본 글입니다.

목차

1. 소설과 영화 ‘장미의 이름’
2. 영화에선 축소된 중세 수도원
3. 소설과 영화의 주관적 측면
4. 역사와 주관적 측면
5. 주관적 측면과 비판적 추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소설과 영화 ‘장미의 이름’
‘장미의 이름’은 저자 움베르토 에코가 1980년에 발표한 추리소설이다. 하지만 말이 추리‘소설’이지 이 책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수많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책의 처음부분에서 등장하는 이 소설의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과 더불어 그 시기의 여러 수도원의 분파와 활동, 구성원, 등장인물들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 이 것 뿐만 아니라 책의 내용 중간 중간, 수도승들의 생활, 수도원의 전체적인 모습이라 던지 본관의 모습, 예배당의 모습에 대한 묘사,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대화에서 언급되는 서책 등을 들 수 있겠다. 이것은 움베르토 에코가 그의 역사학자이기도 한 그의 경력을 살려 역사적 지식에 기반 하여 어느 정도 역사적 내용을 밑바탕에 깔고 쓰여 졌기 때문이다.
1986년에는 장 자크 아노라는 감독에 의해서 ‘장미의 이름’이 영화화 되었는데, 소설과는 달리 영화는 장미의 이름이 추리소설이라는 것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물론, 영화는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과는 달리 직접 보여주고 들려줌으로써 관객들을 사로잡음이 당연하지만, 원작 소설의 내용의 난해함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과 관객으로 하여금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는 장점에 비해 지급한 기회비용은 너무나 큰 것 같다.
역사학자이자 소설가인 움베르토 에코는 장미의 이름의 서술을 어느 정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영화에서는 그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은 재고할 여지가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영화와 소설 ‘장미의 이름’의 차이점과 역사와 개인의 주관적 측면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1)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역, 『장미의 이름(상),(하)』, (열린책들, 1999).
· 2) 움베트로 에코, 이윤기 역, 『‘장미의 이름’ 창작 노트』, (열린책들, 2002).
· 3) 크리스토퍼 브룩, 이한우 역, 『수도원의 탄생』, (청년사, 2005)
· 4) 브라이언 타이어니/시드니 페인터, 이연규 역, 『西洋 中世史』, (집문당, 1986)
· 5) 차하순, 『역사의 본질과 인식』, (학연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