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상실의 시대를 읽고

소개

소설 상실의 시대를 읽고 감상문을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상실의 시대는 일본에서 6백만 부의 판매 기록을 세운 베스트셀러로, 대학 분쟁에도 휩쓸리지 않고 면학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섹스에도 능한 주인공과 각각 다른 세 여인이 나오고 그 여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작가의식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작품을 통해 그가 무엇을 이야기하려 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묻기 위해, 또 하나는 하나의 시대를 감싸고 있던 공기라는 것을 그려보기 위해 썼다는 이 소설은, 서른일곱 살인 주인공의 18년전의 사건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을 태운 비행기가 함부르크 공항에 착륙하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왜 함부르크 공항이 나오는지, 어디에서 출발한 비행기인지는 전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에 갓 입학하여, 주위가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인공이 어느 날 전차 속에서 우연히 고교 시절에 자살한 친구 기즈키의 연인인 나오코를 만납니다. 여러 차례의 데이트를 거듭한 끝에 나와 나오코는 재회한지 1년 후인 어느 비가 내리던 날 나오코가 스무 살이 되던 생일날에 나오코의 방에서 함께 잠을 이룹니다. 그러나 나오코는 그 직후 실종되어 버리고, 그 후 나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나오코가 쿄토의 산 속에 있는 아미료라는 요양소에 들어가 있음을 그녀의 편지를 통해 알게 됩니다.
이 무렵, 나는 진한 색깔의 미도리를 만나게 되는데, 미도리는 같은 대학의 1학년생이며, 마치 봄을 맞아 세계로 갓 뛰쳐나온 작은 동물처럼 싱그러운 생동감을 발산시키고 있었습니다. 이리하여 두 여성 사이를 오가는 주인공의 격렬하고 슬픈 연애설로 표현 되고 있습니다. 나오코가 들어가 있는 교토의 요양소는 외계와 차단된 조용한 세계입니다.

참고자료

· 소설`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