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과정-안전생활_활동

소개

2) 영아돌연사증후군(SIDS) 예방

  영아돌연사증후군(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은 통상적으로 영아나 유아가 특별한 이유없이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했을 경우, 부검이나 기타 검사로도 사망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을 경우를 이르는 용어이다.

  (1) 영아돌연사의 발생 특징
  영아돌연사는 생후 2～4개월 영아들에게 가장 빈발하며(급사하는 아이의 95%가 생후 6개월 미만임), 아이가 잠자는 동안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절적으로는 11월에서 3월 사이 그리고 시간대로는 오전 0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아보다 남아의 발생률이 높다. 일본의 경우 영아 1만명당 4명, 미국은 1만명당 7명, 우리 나라는 1만명당 2명이 영아돌연사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영아돌연사의 발생 원인
  모체의 흡연이나 약물 복용, 출산 연령이 낮거나, 영양부족, 임신간격이 짧을 경우 등에 영아돌연사가 생길 수도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신생아의 성장장애, 미숙아, 질식, 너무 덥게 감싸주는 것, 너무 부드러운 이부자리, 엎드려 재우기, 계절적인 요인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이 중에서 아이의 잠자는 자세와 어머니의 흡연이 특히 연관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엎드려 자는 아이가 바로 누워 자는 아이보다 약 3배 이상 영아돌연사로 사망하는 빈도가 높다. 최근에는 임산부가 마시는 커피나 차, 콜라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와 영아돌연사증후군 사이에 깊은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타나 임산부의 지나친 카페인 섭취가 태아의 호흡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목차

1. 주요 안전대책
2. 보육내용
3. 교사 지침
4. 활동 예

본문내용

(3) 영아돌연사 예방
  임신중 흡연이나 카페인 섭취를 금해야 하며 출산 후에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를 너무 푹신한 이불이나 베개에 재우지 말고 잠을 재울 때도 엎드려 재우기보다는 바로 뉘어서 재워야 하는데, 잠자는 중 자세가 바뀌면서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잠을 자면서 나타나는 아이의 사소한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12개월 미만의 영아는 다음과 같이 하면 영아돌연사와 질식을 예방할 수 있다.

  ① 아이의 등을 밑으로 하여 눕힌다. 등을 대고 자는 아이들은 SIDS와 질식사의 위험이 줄어든다.
   - 미국 국립 소아건강발육연구센터와 질병대책센터가 2002년에 조사 발표한 보고서에서 의하면, 엎드려 잠자던 아이가 돌연사 할 가능성은 바로 누워 자는 아이에 비해 2.4～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② 아이들은 침대의 푹신한 침구로 인해 질식할 수 있다. 침대에서 베개, 누비이불, 가죽제 의류를 치운다. 이불은 딱딱하고 편평한 것을 쓰도록 하며, 요 커버나 침대 시트는 주름이 잡히지 않게 팽팽하게 잡아당기도록 한다.

  ③ 아이의 옷은 몸에 잘 맞고 소매나 옷깃이 짧은 것으로 한다.

  ④ 안전한 유아 침대를 이용한다.
   - 머리나 발 부분에 깨어진 부분이 없어야 한다.
   - 매트리스는 단단하고 견고하여야 한다.
   - 안전 확인 봉인이 있어야 한다.

  ⑤ 바로 뉘어서 아이를 재우면 아이가 토했을 때 구토물이 기도로 넘어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숨이 막혀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아이가 젖을 먹거나 배탈 등으로 토할 때는 아이를 옆으로 눕혀서 구토물이 기도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⑥ 아이가 목을 제대로 가눌 때까지는 아이가 잘 때 가능한 한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참고자료

· 김경회ㆍ김혜금 외 10인(2006). 보육학개론. 서울: 창지사.
· 김지은ㆍ김혜금 외 10인(2006). 보육과정. 서울: 창지사.
· 김혜금 외 5인(2006). 경기도 보육시설장 교육교재. 경기도.
· 여성가족부(2005). 표준보육과정 연구.
· 표준보육과정의 구체적 보육내용 및 교사지침(여성가족부 고시 제2007-1호, 2007. 1. 3)
· 그림자료: 중곡1동어린이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