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리 부인을 통해 본 플로베르의 리얼리즘(Realism)

소개

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 역시 한 권의 소설 「보바리 부인」으로 사회의 고발을 당하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플로베르가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집필로 완성된 「보바리 부인」은 현실에 대한 분석을 꾀하고 당시 주를 이루던 낭만적 경향을 지양하여 작가 개인의 감상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그의 대표작이다.

목차

「보바리 부인」과 리얼리즘
실재의 객관적 반영
주관적 리얼리즘
「보바리 부인」을 통해 본 리얼리즘 문학

본문내용

「보바리 부인」과 리얼리즘
기본적으로 김욱동의 논의를 빌어 리얼리즘에 대한 대표적 유형을 살펴볼 때-가장 일반적인 의미로서-첫 번째 유형은 `삶의 모습 이 문학 작품 속에 재현되어 있는 상태를 지칭하는 편리한 표현`으로, 이 경우 리얼리즘이란 용어는 어느 특정한 시대, 특정한 장소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유파의 문학을 포함한다. 두 번째 유형의 리얼리즘은 서구 문학사에 나타난 특정한 문학사조로서의 리얼리즘이다. 이것은 낭만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특히 19세기 중엽에 발자크, 스탕달, 엘리어트, 디킨스, 트웨인 등의 작가들에 의해서 발전된 문학 전통을 일컫는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유형의 리얼리즘은 두 번째 유형으로부터 파생된 형태로서 작가의 이념적인 태도나 입장이 두드러지게 드러나 있는 경우를 말한다. 문학의 사회적, 정치적 기능을 강조하는 `비판적 리얼리즘`이나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여기에 해당한다. <보바리 부인>에 해당하는 리얼리즘의 개념은 두 번째의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재의 객관적 반영
「보바리 부인」은 당시 루앙 지방에 일어났던 극히 세속적인 사건인 ‘들라마르 사건’을 줄거리를 구성한다. 25세의 의사 외젠 들라마르는 39세의 뮈텔과 결혼하지만 부인이 일찍 죽게 되고 곧 델핀이라는 두번째 여인과 재혼을 한다. 당시 겨우 17세였던 그녀는 들라마르의 부인으로서 살아가는데 권태를 느끼고 무절제한 간통을 저질러 거센 비난을 받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