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미학 개관

소개

문예비평론 수용미학에 관한 개관입니다.

목차

1. 수용미학 이란?
2. 수용미학과 독자반응 비평
3. 수용미학의 특징
<수용미학 비평가>

본문내용

1. 수용미학 이란?
수용미학(aesthetics of reception)의 출발은 한스 로베르트 야우스(Hans Robert Jau )가 1967년 [문예학의 도전으로서의 문학사](Literaturgeschichte als Provokation der Literaturwissenschaft)를 발표한 때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이론의 선구자는 로만 잉가르덴(Roman Ingarden)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는 1931년에 나온 {문예작품의 인식}(Erkennen der literarischen Kunstwerks)에서 독서 때의 상상이나 실제생활에서 공간과 시간은 단절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그 단절된 곳을 독자가 보충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문학작품 속의 시간과 공간은 극히 제한되어 있으므로 그 많은 불확정된 부분을 독자가 메꿔나가야 한다고 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잉가르덴은 독자를 공동의 창작자라고 불렀다.
종래의 문학사나 예술사는 한결같이 작가와 작품의 역사 바로 그것이었으며, 여기서 취급되는 것은 문체론과 시학, 양식사(樣式史)와 장르사, 또는 정신사 등이다. 그러나 이미 폴란드의 현상학적 문학이론의 대가 잉가르덴이 ‘구체화’에 대한 이론에서 밝혔듯이, 작품이란 이들을 수용하고 향수(享受)하며, 판정하는 각 시대 독자들의 경험을 매개함으로써만 비로소 구체적인 역사 과정이 될 수 있다. 이에, 종래의 이른바 작가와 작품의 관계만을 문제로 하던 ‘생산의 미학’에 대하여, 작품과 독자의 관계에 있어 역동적 역사과정을 주제로 하는 ‘수용과 작용의 미학’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 이선영 편, 문학비평의 방법과 실제, 삼지원, 1983.
· 김천혜, 수용미학의 흥성과 쇠퇴에 대한 고찰,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