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는 양날의 칼

소개

정부에서 시행하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의견 제시(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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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입학사정관 제도’는 100% 객관성을 요구하기 보다는 잠재적 능력을 토대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취지로 도입, 입시위주의 획일적인 대입 문화를 바꾸고 대입 전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초석으로서 정부의 야심찬 교육 개혁의도가 반영되어 있다

입학사정관 제도가 시행된다면 고정적인 틀에 얽매여 있는 대한민국 입시제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학교 및 수능성적 뿐만 아니라 과외활동, 개인적 자질, 특기 등을 전문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현재 획일화된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는 대한민국 중․고교 학생들을 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본다.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수능시험으로 고교 3년을 평가하며, 그 결과가 학생들의 능력인양 편향적으로 판단해온 우리의 교육 평가 방식이 성적, 잠재력,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개별 능력을 발견하여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에서 대한민국 ‘교육혁명’의 시작인 것이다.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우려도 큰 게 사실이다. 정부가 각 대학에 학생선발에 관한 자율권을 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점과 이와 반대로 대학별 입학사정관 제도의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또 다른 견제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 또한 대학에서도 입시에 대한 신뢰와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입시에 탈락한 수험생이나 학부모와의 충돌이 불가피하여 이를 방지하기 위한 투명한 평가시스템 필수로 요구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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