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항시조시인

소개

차례

Ⅰ. 여항의 정의와 여항인

1. 여항의 정의
2. 여항인

Ⅱ. 여항 육인

1. 김천택 (金天澤)
2. 김성기 (金聖器)
3. 김유기 (金裕器)
4. 주의식 (朱義植)
5. 김삼현 (金三賢)
6. 장현 (張炫)

Ⅲ. 기타 여항 시인

1. 김수장 (金壽長)
2. 박효관 (朴孝寬)
3. 안민영 (安旼英)

Ⅳ. 여항시조의 문학사적 의의

목차

Ⅰ. 여항의 정의와 여항인

1. 여항의 정의
2. 여항인

Ⅱ. 여항 육인

1. 김천택 (金天澤)
2. 김성기 (金聖器)
3. 김유기 (金裕器)
4. 주의식 (朱義植)
5. 김삼현 (金三賢)
6. 장현 (張炫)

Ⅲ. 기타 여항 시인

1. 김수장 (金壽長)
2. 박효관 (朴孝寬)
3. 안민영 (安旼英)

Ⅳ. 여항시조의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1. 여항의 정의

여항(閭巷)이라는 문자의 원래 의미는 ‘꼬불꼬불한 거리’ 또는 ‘골목’으로 인구가 조밀한 거주지란 의미이며, 동시에 지배층이 아닌 ‘피지배층이 거주하는 인구의 조밀지역’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은 일반명사로서 시대에 관계없이 널리 쓰였다. 그러나 조선후기 문헌에 자주 나타나는 여항이란 말에는 구체적인 사회상이 반영된 것이다. 즉 여항이란 어휘에 내포된 ‘인구의 조밀지역’이란 다름 아닌 도시의 주거지를 가리키며, 조선사회와 관련짓자면 서울의 비 양반층의 생활공간을 의미한다. 여항이란 어휘에는 조선후기 서울이 경험한 변화, 즉 양반 중심의 도시에서 비 양반층이 사회적․경제적․문화적으로 성장해갔던 시대적 변화가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여항은 특수한 역사적 변화를 반영한 용어로 인식해야 한다.

2. 여항인

여항이라는 용어가 조선후기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듯, 여항인이라는 용어 역시 조선후기 사회의 변화를 반영한 어휘이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여항인은 여항, 곧 서울이라는 도시의 피지배층의 생활공간에 거주하는 모든 부류로 이해될 것이다. 따라서 여항인이란 용어의 함의를 최대한 확장하면, 여항인은 도시에 거주하는 비양반층 전체를 포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항인이란 어휘의 실제 용례를 검토해보면, 일정한 범위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김천택(金天澤)은 진본(珍本) 《청구영언(靑丘永言)》에서 ‘여항육인(閭港六人)’이라는 항목을 특설하고 여섯 작가를 별도로 수록했는데, 해당 작가는 장현(張炫), 주의식(朱義植), 김삼현(金三賢), 김성기(金聖器), 김유기(金裕器), 김천택이다. 이 중에서 장현·주의식·김삼현은 기술직 중인 계통이며, 김유기는 경아전, 김천택은 포교, 김성기는 상의원의 궁인이었다. 김성기의 경우 다소 애매하기는 하지만, 대개 기술직 중인과 경아전, 군교 등을 여항인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물론 김천택은 ‘여항’이란 문자만 썼을 뿐, 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참고자료

· 강명관, 『조선후기 여항문학 연구』, 창작과 비평사, 1997
· 고미숙,『 18세기 20세기 초 한국시가가사의 구도』, 소명학술, 1998
· 박노준, 『조선후기 시가의 현실인식』,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1998
· 성낙은,『 고시조 산책』, 국학자료, 2003
· 이정자, 『시조 문학 연구론』, 국학자료원, 2003
· 정재호, 『한국 시조 문학론』, 태학사, 1999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3』,지식산업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