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분석(영화&드라마)

소개

영화 식객에 대한 스토리,구성 등에 대한 분석으로 드라마와의 비교도 포함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 뿐 아니라 최근 드라마까지 제작된 ‘식객’. 허영만의 만화 ‘식객’은 큰 인기를 누리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원작인 만화에서는 식객이라는 말의 뜻 그대로, 최고의 맛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음식과 요리라는 주제 가운데 사람들 사이의 정과 인간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원작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 식객. 주인공 성찬은 대령숙수의 제자였던 할아버지의 뜻을 따라 ‘운암정’에 들어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라이벌 봉주와 운암정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요리 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봉주의 계략으로 성찬은 운암정에서 쫓겨나게 되고, 차장수를 하게 된다. 그렇게 5년 후, 대령숙수의 칼이 발견되고 대령숙수의 후계자를 찾는 요리대회가 열리게 되고 성찬은 VJ 진수에 의해 대회에 출전하여 봉주와 다시 대결하게 된다.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와 드라마. 하지만 전달 매체가 다르기 때문에 극의 구성도 그에 맞춰 다르게 각색되었다. 2시간 내외의 한정된 짧은 시간 내에 모든 내용을 담아야 하는 영화는 책이나 드라마에 비해 많은 내용을 삭제하고 짧게 다룬다. 영화 식객 역시 마찬가지로 원작인 만화나 드라마에서는 다루고 있는 내용을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 또한 관객들의 감정 이입을 유도하기 위하여 극적인 장면을 부가적으로 추가하기도 하였다.
영화의 시작, 도마 위에 올려져있는 복어. 그리고 곧 등장하는 칼과 요리 장면. 이 부분에서는 배경음 없이 오직 사실 그대로의 음향과 장면만 보이게 된다. 좀 더 사실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일까, 오히려 배경음 없이 들려오는 복어를 다듬는 소리와 칼을 가는 소리, 그리고 요리를 하는 모습이 영화의 시작부터 긴장감을 준다. 요리가 끝나고 성찬과 봉주는 각자의 요리를 놓고 심사를 받기 위해 자리에 앉는다. 이 때, 그 둘의 모습을 정면에서 아이레벨쇼트로 촬영하였다. 두 사람의 사이 정 중앙에는 긴 기둥이 자리 잡고 그 기둥을 경계로 각자 화면의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