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병사의 발라드>를 본후 감상문

소개

러시아 해빙기 영화 <한 병사의 발라드> 감상문입니다.

줄거리나 내용부풀리기를 적지않고 순수히 감상문에 집중하여 쓴 글입니다.
다양한 감상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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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병사의 발라드
La Dolce Vita¿
[서문] 영화를 보는 방법을 분류함에 있어서 수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영화의 외적환경을 주목하며 영화를 보는 방법과 순수하게 영화 속의 내용만을 보는 방법,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는 내게 있어서 전자에 해당된다. 물론 수업에서 다루었던 영화들이 모두 거의 전자에 속하지만 이 영화는 나에게 가장 큰 느낌을 주었다.
다른 대부분의 영화와 달리 매우 구체적인 시간을 제시하며 영화는 시작한다. 1942년 7월 25일 무렵의 소련을 다룬다. 당시 소련은 독일군의 압도적인 패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날 시기인 30일에는 세계 제 2차대전 중 가장 참혹한 전투였던 스탈린그라드를 향해 독일군과 소련군이 집결하고 있었다. 이것이 이 영화가 다루는 시대적 배경이다. 영화를 좀 더 느끼기 위해서 이러한 시대가 끝난 후 스탈린 정권이 어떻게 영화 및 예술 부분에 압력을 주었는지 알아보았다. 러시아 국민들에게 있어서 대조국전쟁은 승리한 전쟁이기 전에 당시 러시아 인구의 13%가 죽는 심지어 스탈린 마져도 그 피해에 대해 상념에 젖을 정도로 참혹한 전쟁이였다. 영국과 미국의 경우는 각각 0.9% 0.3%이였다. 당시 소련이 독일군과의 전쟁에서 얼마만큼 심각한 인명피해를 겪었는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정권으로서는 승리를 부각하고 영웅을 만들어야 했을 것이다. 전쟁의 비극적인 측면을 다루었을 시 혹시 그 책임이 정부 혹은 스탈린에게 화살이 쏟아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영화는 그레고리 추흐라이가 직접 말했듯이 박수 갈채를 받으며 탄생한 영화가 아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모욕과 언질을 받았으며 군대의 동원 역시 기대하기 어려웠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영웅이 아니라 한 나약한 병사가 우연히 적의 탱크를 부수고 지붕을 엮기 해 휴가를 떠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