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화교육/국어교육A+] 언어외적 맥락을 고려한 상대높임법 교육

소개

[국어문화교육/국어교육A+] 언어외적 맥락을 고려한 상대높임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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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1. 문제제기
1.2. 연구사
1.3. 연구 방법
2. 개념 및 교육적 의의
2.1. 대상의 개념
2.2. 교육적 의의
3. 내용론
3.1. 지식
3.2. 수행
4. 방법론
4.1.목표
4.2. 교재
4.3. 교수·학습
4.4. 평가
5. 결론

본문내용

1.1. 문제제기
국어에서는 말하는 대상이나 상대방이 누구인지에 따라 말하는 방법이 다르다. 이처럼 말하는 이가 어떤 대상이나 상대에 대하여 그의 높고 낮은 정도에 따라 언어적으로 구별하여 표현하는 방식이나 체계를 높임법 높임법과 관련된 용어로 최근 학계에서는 존비법, 존경법, 겸손법 등을 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 글에서는 현행 학교문법의 체계를 따라서 상대높임법, 주체높임법, 객체높임법의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다.
이라고 한다. 높임법은 높임의 대상에 따라 상대 높임법, 주체 높임법, 객체 높임법으로 나뉜다. 그리고 높임법은 문장 종결 표현, 선어말 어미 ‘-(으)시-’, 조사 ‘께, 께서’, 특수 어휘 ‘계시다, 드리다’와 같은 표현을 통해서 실현된다.
높임법은 국어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로서, 문법현상인 동시에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윤리규범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높임법은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내용 항목으로 설정되어 있다. 국어 과목의 경우에는 교육 과정상 국어 지식 영역에서 ‘우리말에는 높임법이 있음을 안다’(3학년)라는 항목이 설정되어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에서부터 높임법을 교육 내용에 포함시키고 있다. 또,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에서는 ‘문장’ 단원 중 ‘문법 요소’단원과 ‘이야기’ 단원 중 ‘이야기의 요소’ 단원에서 높임법에 대해서 함께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기술된 높임법 관련 내용이 언중들의 실제 언어생활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얼마나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문제는 계속 검토되어 왔으며, 그 내용과 관련하여 잘못된 점이 있다는 문제제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세월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언중의 언어생활도 새롭게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본고에서는 국어의 높임법 가운데 가장 발달하여 있는 상대 높임법에 한정하여 현행 문법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상대 높임법 교육에 있어서 새로이 고려해야할 요소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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