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도

소개

북리뷰- 초등학생에게 설명하듯이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제목인 0.6°를 보고 무엇을 의미할까? 하고 제일 먼저 생각했단다. 언니는 수학이나 지구과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각의 개념인 0.6°가 제일 먼저 떠올랐어. 혜현이는 0.6°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짐작할 수 있겠니?
0.6°의 의미를 혜현이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언니가 이 책에 대해 소개할까 해.
이 책의 내용을 크게 본다면 지구의 환경이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생각하면 될 거야. 그런데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이지. 혜현이도 어렸을 때와 지금 현재 환경이 어떻다고 생각하니? 언니가 어렸을 때만해도 강에서 놀았던 기억이 나는데 요새는 피서철이 되어 물이 깨끗한 곳을 찾아 헤매야만 그럴 수가 있지. 도로위의 많은 차들 때문에 공기는 얼마나 탁해졌으며, 지구가 점점 더 더워지고 있다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도 더 자주 들리고 있잖아. 이번 봄에 나타난 황사는 작년에 비해 더 심해진 느낌이고.
이 책은 2015년 7월 25일 “오늘 아침에 여러분 집에는 수돗물이 잘 나왔습니까?” 라는 대통령의 말로 시작된단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짐작이 가니? 중국의 양쯔강에 댐을 만듦으로 우리나라의 장마 강수량이 절반으로 준 것이야. 장마는 중국의 양쯔강 위의 차가운 오호츠크라는 공기덩어리의 영향을 받는데 댐이 만들어지면서 이 공기덩어리의 성질이 약화된 거야.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환경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들과 서로 관련이 있는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겠지.
장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황사 현상 또한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단다. 사막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니? 아라비아? 오아시스? 목마름? 중국의 사막화가 되어가는 현상으로 우리나라의 황사가 더욱 심해지고 있어. 중국의 사막이라는 말이 익숙하지는 않을 거야. 중국은 원래 사막이 아니었던 지역도 점점 사막이 되어가고 있는 상태란다. 사막으로 왜 변할까? 바로 산림을 함부로 훼손하고 과도한 양들을 길러 그 양들이 초원의 풀을 모두 뜯어먹으므로 사막화가 되는 거야.

참고자료

· 0.6 ˚
· 김수종 | 현암사 | 200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