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내이름은 삐삐롱 스타킹 작가와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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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내이름은 삐삐롱 스타킹>작가와 작품분석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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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 린드그렌(Astrid Lindgren, 1907. 11. 14.~2002. 1. 28.)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어린이 문학가로, 발을 다쳐 입원해 있을 때 자녀들과 합작으로 쓴 이야기 ≪말괄량이 피피 Pippi Langstrumpf≫로 일약 인기 동화작가가 되었다. 고아 소년 라스무스를 그린 ≪라스무스와 방랑자≫는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으며, 흥미진진한 탐정소설 ≪명탐정 칼레≫ 시리즈와 시골 아이들의 일상을 담백하고 소박하게 그린 `떠들썩한 아이들` 시리즈 등을 발표하여 스웨덴 국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개구쟁이 에밀≫, ≪산적의 딸 로냐≫, ≪사자왕 형제의 모험≫,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등 많은 책을 썼다.
아홉 살 짜리 여자아이가 아빠도 엄마도 없이 혼자 사는데, 차라리 그 편이 낫다고 한다. 부모와 학교와 공권력을 거부하는 무정부주의자, 말을 번쩍번쩍 들어 올릴 정도로 센 힘을 휘두르며 둘레를 제압하는 마초맨, 얌전하고 힘없는 여자인 아니카와 선생을 함부로 대하는 반(反) 페미니스트, 백인인 아버지가 “검둥이”나라의 왕이라고 떠벌리는 이종차별주의자, 돈으로 아이들의 환심을 사고 자기를 열렬히 따르게 하는 자본주의자…….
삐삐에게는 이런 부정적인 혐의가 얼마든지 씌워질 수 있다. 1945년 스웨덴의 출판인들도 그랬듯이, 이 책은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뒤 가까스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지금은 80여개 나라에서 번역되어 팔천만 부 이상 팔리고 있으며, 박사학위 논문들까지 나올 정도이다.
학자들의 평가에 따르면, 삐삐에게는 ‘반권위적인 성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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