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핑크팰리스

소개

남성장애인의 성을 보다 집중적으로 다룬 영화 핑크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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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보고서 주제는 남성장애인의 성을 보다 집중적으로 다룬 <핑크팰리스>라는 작품이었다. 뚜렷한 줄거리는 없지만 다양한 장애인들의 성에관한 생각과 경험담 등을 사실적으로 인터뷰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극의 후반부에는 한 중증 뇌성마비장애남성의 생활상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전에 미처 생각해보지 못하고 관심 갖기 어려운 주제였다.
중증뇌성마비장애인, 척추장애부부, 정박아부부, 시각장애부부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성에 관한 자신들의 생각을 솔직히 털어놓고 아마도 화면을 보고 있을 비장애인들에게 계속 무언가를 외치고 있었다. 화면속의 장애인들은 타인에게는 물론이고 가장 가까운 존재인 가족들에게조차 무성적인 존재로 여겨지는 것에 답답해하고 있었다. 홀로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한 여성장애인은 이웃사람의 “너희 어머니 혼자되신지 오래라 참 불쌍하다”는 말에 “저도 혼잔데요. 엄마는 결혼이라도 해봤지만 저는 그것도 못해봤는데요.” 라고 답했고 이웃은 매우 당황해 했다고 말하며 장애인은 쉽게 무성적존재로 생각된다고 씁쓸해했다. 또 다른 한 남성장애인은 가족들이 “너 같은 얘가 무슨 성욕이냐?” 라고 한다며 가족들에게조차 발정난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나는 장애인도 인간이라면 당연히 갖고 있을 본능적 욕구인 성욕을 가지고 있고 그에 맞는 성생활을 갖고 있을 것이라 짐작은 했지만 장애인들의 성과 사랑이 이토록 타인의 시선과 편견에 상처받고 있다고는 생각지 못했다. 만일 길에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마주쳤다고 해보자. 비장애인은 그저 거동이 이상해 보이는 장애인을 한번 힐끔 보는 것에 불과하지만 장애인입장에서는 그런 시선이 한 두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장애인은 비장애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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