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팰리스를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9.07.05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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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핑크팰리스라는 장애인성관련 다큐를 보고 난후의
느낀점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장애인도 보통의 평범한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그들의 ‘성’에 대한 문제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강의를 듣거나, 교과서를 봐도 그들의 접근권이나 생활에 대한 문제나 인권만이 다루어졌지, 그들의 ‘본능적 욕구’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그리고 나는 장애인을 한 ‘사람’으로 동등하게 생각하면서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성적 욕구’를 자연스럽게 무시하고 있었다.
때문에‘핑크팰리스’는 누구나 느꼈을, 나도 역시 그렇듯 거리낌 없이 자신의 성적욕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의 모습이라든지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소외층의 문제를 “다큐”라는 허구성 없는 매체를 통해 이슈화 시켰다는 면에 대해서는 좋게 다가왔다. 보수적인 한국사회의 특성 상 일반인이라도 성적 욕구에 대해 당당히 말하기 힘든 상황임에도 장애인으로서,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길 원하는 그 당당함이 대단해보였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가 지극히 남성중심에서 이루어져있고, 여성을 남성의 성적 욕구를 만족 시키는 도구인 양 표현 되고 있다는 것과 다큐의 막바지, 동수 씨에게 성적행위를 자극 유도하는 장면들은 무척이나 거북스러웠다. 또한 거북스러웠던 느낌만큼이나‘이 작품을 통해 감독은 단지 장애인의 성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우리의 인식을 제고되기를 원했던 것일까? 아님 그 기저에 혹 남성이기에 성매매 특별법을 없애자 이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이라는 사회적 약자를 끌어드려 타당성을 논하려 한 것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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