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은밀한여행을 읽고

소개

독후감자료입니다.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독후감자료를 손쉽게 얻고 싶으실때
꼭 한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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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 책 이미지에서 왼편 귀퉁이에 세로로 쓴 작은 글씨의 문구는 ‘길 위의 시인 이용한의 소금처럼 빛나는 에세이’다. 그렇다. 시인은 10년 전에 등단하지만, ‘정신은 아프다’와 ‘안녕, 후두둑 씨’ 2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아마, 시집에 실린 시편들도 대부분 여행길에서 건져 올린 편린들로 짐작된다. 시인은 고백한다. 막상 다니던 잡지사를 때려 치고 방랑과 방황의 길 위에 서니, 호구지책이 절실해졌다. 그러기에 시인이 그동안 펴낸 여행서는 쌀을 사고,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경비로 지출되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본업인 시인보다는 분업인 여행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시인은 중고 4륜 구동 지프에 카메라와 비상식량인 초코파이와 바나나 우유를 싣고, 오지의 비포장 길을 헤매고 있을 것이다. 그 10년간의 역마살이 빚어낸 ‘소금처럼 빛나는’ 문장들이 엮어져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 ‘꾼’ ‘장이’ ‘사라져가는 이 땅의 서정과 풍경’ ‘이색마을 이색기행’ ‘옛집기행’으로 회색 도시풍경에 포로가 된 우리를 찾아왔다. 나는 그중 시인의 문화기행서중 제일 먼저 출간된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를 잡았고, 10여년 만에 여행에세이라 할 수 있는 ‘은밀한 여행’의 독서일기를 쓰려고, 흰 공백의 모니터를 바라보며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시대착오적인 향수병자(?)’인 시인의 10년간의 풍찬노숙에서 걸러 낸 ‘은밀한 여행’은 ‘새 것의 깨끗함과 세련됨보다는 오래된 것의 손때 묻음과 닳음, 빛바램, 쓸모없음’에 대한 애착이 빚어 낸 길에 대한 에세이라 말할 수 있다. 시인의 발길이 닿은, 때 묻지 않아 적막과 서정이 깃든 29곳의 길과 사람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나의 독서일기에서는 시인이 만난 행복한 풍경 중에서도 개발이라는 명분 하에 뒷전으로 밀려나 사라지고 있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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