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오페라감상문]

소개

아이다[오페라감상문]입니다.
다들 좋은 점수 받으세요^^

목차

오페라 아이다

-성악적 요소
-음악적 요소
-무대매너
-감상 후 소감
제1막
제1장 멤피스 왕궁의 넓은 회랑
제2장 프타 신전 앞
제2막
제1장 궁전의 테라스
제2장 테베의 성문
제3막 나일 강변, 이시스의 신전 앞
제4막
제1장 왕궁의 한 방
제2장 신전 지하 감옥

본문내용

-성악적 요소
아이다 역의 서혜연씨는 좋은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풍부한 성량과 좋은 표현력을 보여주었죠. 다만 3막에서 라다메스와 도망을 치자고 설득하는 장면, 그리고 4막 2장에서 라다메스와 함께 죽음을 택하는 장면에서 고음을 피아노로 처리했다면 훨씬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라다메스 역의 김남두씨는 그 명성답게 쩌렁쩌렁한 목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첫 부분에서 `청아한 아이다`가 조금 빠른듯이 연주되어 아쉬웠지만 갈수록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고, 이따금씩 베르곤지와 쿠라의 소리를 연상시키는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다만 이 분의 가장 큰 약점은 연기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모든 출연진 중에서도 가장 뻣뻣한 모습이었습니다.-_-;; 암네리스 역의 배지연씨는 대체로 무난한 연주를 했습니다. 좀더 발음을 정확하게 맺어준다면 훨씬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모나스로역의 여현구씨는 가장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으나 고음 부분에서 약간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람피스역의 김요한씨는 가장 자주 등장하는 베이스 중의 한 사람인데 오늘은 정말 대단한 음량으로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죠. 전체적으로 가수들의 수준은 대단히 높았다고 생각됩니다.

-음악적 요소
프라임 오케스트라는 창단된지도 얼마 되지 않은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좋은 연주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에서 고음 부분의 불안한 모습, 금관의 포효하는 느낌의 부족 등이 보이긴 했지만 어떤 오케스트라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었죠. 합창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소리는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좋은 편이었지만 볼륨감이 너무 부족해서 청중을 압도할 수 있는 힘이 없었습니다. 특히나 2막에서 이런 볼륨감의 부족이 크게 아쉬웠죠. 무용도 특별하지 않게 그저 그런 정도의 모습으로서 확실하게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정도의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지휘를 맡은 김덕기씨는 이전에 비교적 냉정한 연주를 하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도 역시 지나치게 차분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1막에서는 늘어지는 느낌을 많이 주었죠.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