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를 통한 시인 정호승 시의 분석

소개

정호승 의 시집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분석
<<우주론적 질서에 순응하는 자연친화적 인간
내면의 미학세계와 ‘사랑 그리고 외로움’에 대하여>>

목차

1. 시어의 특징
2.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수선화에게’ 분석
3.`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수련’ 분석
4.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절벽에 대한 몇 가지 충고’ 분석
5.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내가 사랑하는 사람’ 분석
6. 정호승 시의 전반적 특징
7. 마무리

본문내용

삶에서의 고난이나 장벽 또한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결과로 얻게 되는 일종의 삶의 진리를 통해 긍정적인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난관에 봉착했을 시에 두려워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만 아니라 이면의 시각으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넓힐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시인은 사랑하는 것 과 그로 인해 흘려야 하는 가슴 절절한 외로움의 눈물 그리고 고통으로 인한 그늘 모두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한 것들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식견과 마음의 여유를 지니게 될 때, 결국 그 사람의 내,외면적인 인간성의 완숙은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자연물’ 이라는 시적 대상을 중심으로 탁하고도 음울해 질 수 있는 삶의 양태를 따뜻하면서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과 자연의 원리를 모태로 진리를 얻는 다는 점에서 우주론적 질서는 순응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랑’이란 감정에 대한 중심적 세계에서 사랑은 끊임없이 인간을 외롭게 하는 존재이나, 그로 인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춰 정서를 완곡하게 나타내기도 한다. 즉 사랑이란 인간 삶의 상에서 가장 완성되었으면서 아름다운 상태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이 때 한가지 유추해 낼 수 있는 진리는 ‘사랑’은 사람으로 하여금 ‘외롭게 만드는 존재’이나, 결국 인간은 그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다시 ‘사랑’을 하는 필연적이고도 순환적인 연관성을 맺고 있다는 점이며, 그의 시는 바로 이러한 진리로 귀결되고 있다.

참고자료

· 정호승 시집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