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지난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작성한 시인론 레포트입니다.
필요로 하는 분들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랑과 슬픔을 노래한 시인
2.‘나’를 향한 시선
3. 노래하는 소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정호승 1973년 「대한일보」신춘문예에 시 <첨성대>당선.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간행(1979),『서울의 예수』(1982), 『새벽편지』(1987), 『별들은 따뜻하다』(1990),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1997),『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1999).
은 1950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하여 대구에서 성장하였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당선되면서 등단하여 활발한 시작 활동을 전개하였다. 1970년대는 한국 사회가 산업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의식구조와 가치관의 변화, 이기주의 팽배와 인간성 상실 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 시기이며, 정호승은 이러한 사회의 모순과 아픔에 대한 인식과 소외된 계층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서정적인 시어에 담아 노래하고 있다. 1990년 『별들은 따뜻하다』이 후, 7년이라는 공백기간이 지나고 시의 대상이 바뀌어감에 따라 정호승의 시에 대하여 상업적이라는 비난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입장과는 반대로 ‘대중적 호소력이 강한 서정시’라는 긍정적인 입장도 공존한다. `인간에게서 시를 보는 시인 - 정호승` 에서는 정호승의 시세계를 전기 시와 후기 시로 나누어 살펴보고 그의 서정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사랑과 슬픔을 노래한 시인
정호승 그의 전기 시에서 주로 시적대상이 되는 인간상은 가난한 아버지와 어머니, 공사장의 노동자, 거리의 맹인 부부가수, 혼혈아, 구두닦는 소년, 넝마주이, 동냥소년, 피난민, 창녀, 여공, 집배원, 지게꾼, 머슴, 죄수, 꼽추 등 소외되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민중 계층이다. 이들은 모두 특정한 개인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환부와 아픔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개인들이다. 김종윤, 「정호승론 - 공동체적 삶의 인식과 고통나누기」육사논문집 41, 1991, p.4.
하지만 이들은 아픔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부족하고 천대받는 사람들이지만 고귀한 무엇인가를 가진 이들이다.
점자로 쓰는/사랑의 편지./점자로 읽는/어머니의 편지.//어둠 속에서만 별은 빛나고/마음의 눈이야말로/가장 아름다운 눈이라고/마음의 눈으로 가장 아름다운/별을 바라볼 수 있다고// 선생님과 우리들은/달빛 아래 모여 서서 편지를 읽으며/서울 시내 하수구에 빠지는 사람들이/멀쩡히 눈 뜬 자들이라고/까르르 웃으며 달만 쳐다보았다.
참고 자료
김기중,「정호승 시의 의미구조 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2003.
김종윤, 「정호승론 - 공동체적 삶의 인식과 고통나누기」, 육사논문집41, 1991
심교식, 「정호승 시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5.
유성호, 「정호승-슬픔의 힘 속에서 생성되는 사랑의 노래」, 시와시학사, 2000.
이승원, 「화엄세상의 슬픔과 기쁨」,시와시학사, 2000.
임준서, 「별빛을 버리는 대장간의 푸른 불꽃 --정호승론」.
한수영, 「`사랑`이라는 주언과 서정시의 오래된 꿈」,『행복한 시인의 사회』,소명출판, 2004
홍용희, 「사랑과 외로움의 먼 길」,『외로우니까 사람이다』해설, 열림원,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