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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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사기꾼"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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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사기꾼" 독후감 입니다

본문내용

이런 사기꾼들을 봤나!! 피가 거꾸로 솟는다.
고등학교 때 배가 너무 아파 병원 갔을 때 생각이 난다. 원인 모를 복통에 시달리던 내가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는 분명히 별 이상이 없다며 그냥 진통제를 나에게 줬다. 하지만 진통제를 먹고도 나의 복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나는 또다시 병원을 찾았고 결국은 배에 변에 가득 차서 배가 아프다는 어이없는 검사결과를 받았다. 그렇다. 세상에는 얕은 지식을 가진 지식인들이 많다. 물론 그 의사가 오진을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오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다칠수도 있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을수도 있다.
이 책에는 그때 그 돌팔이 의사보다 더 큰 음모와 사기를 친 세기의 사기꾼들이 많이 소개된다. 위조, 조작, 모방 등의 사기 수법으로 많은 이들을 우롱한 지식의 사기꾼들.......길게는 사기꾼이 죽은 후에야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한다.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수 있을까? 지식인의 화려한 명성과 업적에 눈이 멀어 확인, 검증의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몇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은 맹신자들에게 비판받기 일쑤였다. 그런 연유로 사기꾼들은 더 큰 음모를 꾸밀수 있었던거 같다. ‘페루의 이카 화석’ 편에서는 카브레라 박사가 인디언에게 화석에 그릴 그림을 부탁한 것이 확인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황당한 내용도 있다. 가짜 화석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유치해 자신들의 경제적 부를 채우기 위해 함구하는 것이다. 결국은 인간의 욕망이 지식의 사기꾼을 만드는 결과를 낳는 꼴이 된 것이다

참고자료

· 하인리히 찬클| 김현정 역| 시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