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환자와 면담일지, 대화기록

소개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와의 대화기록입니다
실습 14일 기록을 간략화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주 정신과 병동 실습동안 케이스 환자와의 대화 기록지이며,
하루 대화록중 일부분입니다.

SN : 안녕하세요~
Pt.: 어, 또 연기하러 오셨습니다.
SN : 예? 무슨 연기요..전 연기자가 아닌데요
SN : 잘 주무셨어요?
Pt.: 저는 약만 먹으면 잘 잡니다. 사진에 웃고 있는데 가짜군요,
SN : 저는 그냥 실습 나온 실습생인데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뒤돌아 서서 혼잣말로 중얼 거리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간호사 실 앞에서 큰소리로 말한다)
Pt.: 퇴원할때는 교수. 주치의. 보호자. 이렇게 삼박자가 맞아야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병원..
저 사람은 의사,..
저 안에서 나에 대해 컴퓨터로 다 기록합니다.
진짜 나가고 싶습니다. 환장하겠습니다.
(수도없는 말을 하며 복도 이곳저곳을 서성이며, 쉴새 없이 중얼거리다가, 어느 순간 병 실로 들어가시더니 그부터 병실에서 계속 주무심)
SN : 오후엔 오락실 노래방에서 노래도 부르는 시간 있던데 노래 잘해요?
Pt.: 노래방 뭐하러 갑니까. 다 필요없습니다.
저는 가수 아는 사람 없습니다. 노래 안합니다. 고음불가라 안합니다.
피곤합니다 지쳤습니다. 오전에는 주로 잠을 오랫동안 주무신다. 선생님께 여쭤보니, 약물 때문에 아침 식사 후, 약기운에 오전에는 잠을 많이 자고 오후 4시 정도나 되면, 바빠진다고 하셨다. 아침에 잠들기 전에 잠깐 동안 이지만, 그 잠깐동안도 내 질문과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엉뚱한 말을 한다.
오후에 오락요법 시간에도 줄곧 병실 안에서 잠자고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