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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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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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 책을 읽고 한번 생각해 보았다.
`아마, 그런건 사랑이 아니었을 것이다. 사랑한다면 그 사람이 말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거나 어떤 방향으로 문재해결을 해 나갈 것인가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기울여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이런 것들이 없다면, 어떻게 아무런 문제도 없이 고민도 없이 사랑 한다는게 과연 가능한 일일 것인가. 또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고민하지 않고 나 편한데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그저 회피만 하려고만 한다면 그건 확실히 사랑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친구는 한 여인을 앞에두고서 사랑과 연민과 동정과 우정이라는 어정쩡한 관계의 단어들 속에서 길을 잃고 있었고, 한동안 말이없던 그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렇더라구. 누군가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솔직하게 조금 겁이나. 과연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내가 그녀를 앞으로도 계속 사랑해도 되는 걸까. 하는 등등의 것들에 대해. 물론 그 가운데에는 그녀의 외모와 성격과 가족과 이런저런 것들이 들어있겠지. 어쨌든 그녀는 자주 아팠어. 내가 그녀와 함께 산다면 한달에도 서너번씩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봤어야 할거야. 비참하게도 난 아파하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평소에는 믿지 않는 신에게까지 애원을 하게 되겠지. 어느날에는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다음해에 유학을 갈거래. 유학, 언제 돌아올지도 알수 없는 길을 떠나겠다는 거야. 나는 곧 헤어져야 할지도 모르는 그녀를 두고 사랑해야 하는가 이쯤에서 그만두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었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