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er의 언어습득지원체계(LASS)

소개

bruner의 언어습득지원체계(LASS)에 대해 조사한 내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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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고츠키(Vygotsky)의 견해를 지지하는 브루너(Bruner)는 상호작용의 기제를 통하여 영유아의 언어가 발달한다고 믿고 영유아의 언아학습 기제를 설명하기 위하여 언어획득지원체계를 가정한다. 이는 영유아는 말을 하기 시작할 때 언어를 안내하고 지지하는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말을 배우고, 자신이 자란 사회의 언어를 배우게 되므로 영유아가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언어를 배우려는 선천적 경향과 지지와 도움을 주는 성인 두 가지 모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아가 언어를 배우게 되는 것은 어머니가 영아에게 제공하는 언어습득의 틀인 비계(scalffolding)때문이며, 까꿍놀이, 함께 책읽기, 목욕하기, 주고받기 놀이 등의 일상적 놀이나 상호작용을 통해 어머니가 영아의 언어학습을 촉진시키게 된다.
정상적으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어떠한 언어라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습득장치 (language acquisition device)라는 것을 자신들의 두뇌 속에 지니고 태어난다. 그리고 이 언어습득장치는 언어습득지원체계, 즉 언어습득에 알맞은 언어 환경을 만나게 되면 어떠한 언어라도 또는 몇 종의 언어라도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적으로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 개념은 Chomsky의 LAD(Language Acquisition Device)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LAD란 아동이 문법적인 변형규칙을 적용시켜 무한히 많은 말들을 만들어 내면서 언어 발달을 시켜 나가는데, 이런 변형 규칙을 적용 가능하게 하는 장치를 말한다. 이 장치는 생득적으로 태어난다고 믿는다. 그러나 Bruner는 이런 주장을 초월하여 유아가 언어사용하기를 배우려면 반드시 인간들과의 상호작용이라는 문화적인 체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아가 언어를 배우기 위하여 반복적인 훈련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다만 유아가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인지적 능력이 있어야 하고 적절한 사회적 촉진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 유아는 어떤 대상에 대해 사회 일원들과 함께 공통의 관심과 합의를 찾는 자연적인 성향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언어습득장치인 것이다.

참고자료

· 이차숙(2005), 유아언어교육의 이론과 실제,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