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의 [고향] 연구

소개

이기영의 고향에 대한 연구입니다.
소설의 역사적 독해라는 관점에서 일제 식민지 시대의 농촌현실을 해석하며
나아가 이기영 그 자신의 관점이 투영된 농촌계몽운동의 모습과 기독교 운동의 비판과 분석이 담겨 있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이기영의 생애

Ⅲ. 소설의 줄거리 및 인물별 분석
1) 줄거리
2) 인물별 분석

Ⅳ. 본 론
1) 농촌구조의 피폐
- 산미증식계획과 대공황,
- 소작료의 인상 및 불합리한 소작구조
- 곡가하락과 사회양극화
- 전통적 농촌사회의 붕괴
2) 농민의식과 소작쟁의 노동쟁의
- 농민의식의 이중성과 한계점 그것에 기반을 둔 소작쟁의 노동쟁의
3) 농촌계몽운동과 청년회
- YMCA를 통해 본 농촌계몽운동
- 고향의 청년회와 청년회 실상의 대비
- 이기영의 반기독교적 성향

Ⅴ. 『고향』의 한계(카프계열 한계)

Ⅵ. 나오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시작된 계급주의 사상이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이에 영향을 받아 신경향파 문학이 등장하게 된다. 신경향파 문학은 이전의 낭만적 감상주의나 퇴폐적 유미주의에서 벗어나서 당시 조선인들의 참담한 생활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궁핍하고 고단한 생활의 원인인 사회구조적 불평등에 주목하기보다는 주인공의 불만을 개인적 일탈과 범죄로 해소해버리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후 사회주의 예술단체조직인 염군사와 파스큘라라는 문학조직이 하나로 통합되어 1925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KAPF가 탄생하게 된다. 1927년 박영희에 의해 분명한 목적의식의 활동 방침이 주창되고 조직 내 다수의 구성원들이 이에 동조하면서 카프는 1935년 해산될 때까지 창립으로부터 약 10년간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카프는 이전의 신경향파 문학과 같이 당시의 참담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한편 노동자와 자본가간의 생산수단의 소유관계와 같은 사회적 세력간의 불평등 및 모순을 바라보고 이를 개혁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고향은 카프의 대표적 작가였던 이기영이 1933년 11월부터 1934년 9월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당시 조선농민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리얼리즘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한편 프로문학의 정점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Ⅱ. 이기영의 생애
민촌 이기영은 1895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천안에서 성장하였다. 당시 그의 아버지는 무과에 급제했지만 개화된 인물로 개화운동에 무척 열성적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산을 탕진하여 집안은 극도로 빈궁해지고 1905년, 이기영의 나이가 열한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가 장티푸스로 사망하게 된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었던 그는 그 빈자리가 주는 쓸쓸함을 메우기 위하여 우리나라의 고대 소설과 신소설들을 탐독하면서 문학에 취미를 갖기 시작하였다. 1909년 14세에 두 살 연상의 조병기와 결혼을 하게 되고 이는 훗날 조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발전하게 된다. 소학교인 영진 학교를 졸업한 6개월간 잠업 강습소를 다니는데, 이 때의 경험이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공장의 묘사에 있어 구체적인 뒷받침이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