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삼국의 지배체제

소개

한국 고대사회와 국가 수업중 삼국의 지배체제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Ⅰ. 고구려
1. 나 집단의 성장
2. 나부체제의 성립
3. 정치체제

Ⅱ. 백제
1. 중앙 정치제도
2. 지방 행정제도

Ⅲ. 신라
1. 골품 제도
2. 화백제도
3. 정치제도

-참고자료-

본문내용

‘국가’의 기초는 백성이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지배구조의 성립이 중요하다. 지배세력이 안정적으로 서야 국가가 안정적으로 발전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지만 국가라는 개념이 조금은 미약하다. 국가로서 그 완전한 형태를 띤 것은 삼국시대부터라 할 수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이 삼국이 어떻게 지배체제를 갖추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정치구조가 어땠으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성립하였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Ⅰ. 고구려
1. 나 집단의 성장
압록강 중류지역에는 기원전 3세기 중엽에서 기원전 2세기 초경 사이에 주변지역과 구별되는 주민집단이 형성되었고, 이들은 문헌자료상 기원전 2세기 후반 경에는 ‘예군남려(薉君南閭)’, ‘구려(句驪)’ 등과 같은 정치세력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므로 ‘예군남려’ , ‘구려’를 구성한 지역정치집단은 대체로 기원전 2세기 중엽 경에 성장하였다고 파악된다. 이 지역정치집단은 이후 여러 단계의 통합과 복속을 거쳐《三國史記》고구려본기 초기기록에 보이는 ‘나(那)’를 이루었다. 《삼국사기》고구려본기에는 나의 용례로 태조왕 20년(72)과 22년 고구려에 통합된 조나와 주나를 비롯하여 비류나부(沸流那部), 환나부(桓那部), 관나부(寬那部), 연나부(椽那部) 등이 나온다. 비류나부 등의 ‘나부’가 중앙국가 권력의 통제를 받는 나라는 의미에서 部를 관칭한 반면, 조나와 주나는 중앙국가 권력의 통제를 받기 이전의 독립적인 단위정치 체라는 의미에서 부를 관칭하지 않고 있다. 또한 주나와 조나는 정복되기 이전에는 왕과 왕자로 상징되는 독자적 운동력을 가졌고 상당한 군사력도 갖추고 있었다. 이들은 단순한 지역정치집단을 벗어나 독자적인 정치세력으로 성장한 ‘나국’과 같은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분명한 용례는 없지만 독자적인 정치세력을 형성하기 이전의 나는 ‘나국 이전 단계의 지역정치집단’이라는 의미에서 ‘나집단’이라 할 수 있다.
나집단은 철기문화에 바탕을 두고 성장하였다. 기원전 3세기경부터 보급된 철기는 기존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특히 도끼와 낫은 농업생산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리하여 이 지역은 철제농공구의 보급에 따라 사회경제적 분화가

참고자료

· 이기백, 《한국사 신론》, 일조각, 2002.
· 김부식, 《삼국사기》, 타임기획, 2005.
· 일연, 《삼국유사》, 민음사, 2007.
· 한국고대사학회, 《한국 고대사 연구의 새 동향》, 서경문화사, 2007.
· 최몽룡, 《한국 고고학·고대사의 신 연구》, 주류성, 2006.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5-7》, 국사편찬위원회,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