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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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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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의 진화에 대해 유전자를 기초로 하여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 시켜가고 있다. 진화라는 단어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지닌 나로서는 저자의 이야기를 동조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흥미 있게 이야기를 읽어나가자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저자는 인간을 이기적인 유전자들에 의한 로봇 운반자로 여기고 있다. 이기적인 분자들을 보호하기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바로 우리 인간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왠지모를 반감을 가져오는 말이었다. 지금의 나를 단순한 로봇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논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확실한 이해를 한 것은 아니나 그가 말하는 인간에 대한 비유를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다.
글은 시작부터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간이라면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존재의 이유에 대해 질문 이었다. 나는 내가 믿고 있는 종교가 있기 때문에 그 안의 논리로 나의 존재에 대해 해답을 찾았었다. 내가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이라는 분을 위해 사는 것으로 의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조금 더 깊게 생각을 해보니 태초부터 왜 인간이 존재해야만 했는지에 대한 해답은 얻을 수는 없었다. 이 책은 이 존재의 문제에 대해 처음 언급한대로 사람과 기타 모든 동물들이 존재하는 것은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답하고 있다.
본질적인 질문을 넘어서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에 대해 개념을 알려주고 구체적인 예시를 하면서 우리들을 이해 시키기 시작한다. 나는 이 부분의 글을 어느 정도 긍정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나의 경우 어떤 생물의 움직임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부분인데 저자는 움직임들을 보고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관찰 하였고 그 결과로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홍영남 옮김/ 2005년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