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열등감에 대한 이해와 성경적 상담

소개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이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감을 말한다. 사회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것은 혼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서로 돕고 의지하면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해 주지만, 반면에 자신의 능력보다 높은 위치의 사람을 바라보며 그보다 못할 때 심한 좌절감에 빠지기도 한다.
청소년기가 이러한 모습이 표면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때라고 볼 수 있다. 청소년기는 자기정체감을 찾기 위해 자신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갈등을 시작한다. 이렇게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청소년 시기에 자칫하면 잘못된 자아개념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평가절하 함으로써 열등감에 휩싸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교회 안의 청소년이나 교회 밖의 청소년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교회 안에서 청소년 상담이 체계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자아를 형성하기 위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도 이런 문제를 대하면서 그 해답을 전통이나 세상풍조나 자기의 이성적 판단에서 찾으려고 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말씀에 거하는 참 그리스도인 이라면 이런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해답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기에 대한 이해와 특별히 교회 내 열등감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을 상담할 때 있어 성경에서 그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함에 있다.

목차

I. 서 론

Ⅱ. 청소년기 이해

1. 청소년기의 정의

Ⅲ. 청소년기의 열등감

1. 열등감의 정의
2. 청소년기 열등감이 원인과 종류
3. 청소년기 열등감 및 낮은 자존감이 주는 결과

Ⅳ. 열등감 극복을 위한 성경적 상담

1. 성경인물들의 열등감
2. 청소년기 열등감에 대한 상담과 극복
3. 청소년기 열등감 극복을 위한 관련 성구

Ⅴ. 결 론

본문내용

1. 열등감의 정의
열등감에 대한 어휘적 차이점을 엄격히 말하면 ‘열등감(inferiority complex)’과 ‘열등의식(inferiority feeling)’이라는 두 가지 개념으로 나눌 수 있다. 열등감은 자신감 상실의 피해의식에 의한 방어기제의 역동이며, 열등의식은 막연히 자신감 없는 느낌이다. 즉, 열등감이 동적인 상태라면, 열등의식은 정적인 심리상태인 것이다. 그러나 혹자는 이 두 가지 개념을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Alfred Adler는 열등감을 신체적, 사회적 또는 그 밖의 상태나 조건이 다른 사람보다 약하거나 낮거나 부족하다고 느끼고 생각하는 심리적 상태라고 하였다.
Carl Jung은 열등감이란 ‘힘’이 모자라는 개인(집단)이 보다 힘이 있는 다른 개인(집단)에 느끼는 감정이며, 이것이 일종의 복합적인 심리 내면체를 형성할 때, 그것을 ‘열등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라고 하였다.
이근호는 열등감을 자기 자신에 대하여 “희망이 없다,” “열등하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나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나는 못 생겼다,” “나는 쓸모없는 존재이다.” 등등 자기를 극도로 비하하는 사람이라고 보았다.
심수명은 우리의 과거에서 기인한 건전하지 못한 감정의 공격이며, 전체 성격 속에 있는 어떤 것에 특별히 집착하는 작은 성격이다. 뿐만 아니라 사고의 흐름을 훼방하고 당황케 하거나 화가 나게 만들거나 마음을 찌르는 어떤 것이다. 약점이 찔리면 사람들은 곧잘 감정적으로 동요하거나 흥분하게 되는데, 열등감은 바로 그 약점에 자리 잡는다. 그런 뜻에서 흔히 열등감을 열등의식으로 생각하지만, 열등감으로 생기는 감정은 불쾌한 감정뿐 아니라 우월감과 희로애락 같은 다양한 감정도 포함한다고 보았다.
열등감은 보통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삶이 얼마나 통제받고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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