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계급의 형성을 읽고

소개

`한국 노동계급의 형성`(구해근)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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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국가주도의 산업화가 막 시작되던 1960년대부터 90년대 말까지 한국 노동자 계급의 형성과정을 연대별로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서론에서 그가 대답하고자 하는 핵심질문과 내용을 말한다. “한국의 노동자들은 어떻게 집단적 정체성과 계급의식을 발전시켰고 그 계급의식을 어떻게 다양한 형태의 조직적, 문화적, 제도적 활동으로 표현되었는가?” 그에 답변하는 내용의 주요 핵심은 노동현장과 시민사회에서의 문화와 정치의 모순적 효과로 설명되어 진다. 즉 노동투쟁을 억제하려고 했던 사회문화와 국가정치가 노동자들의 투쟁심을 불러일으켰고, 인간적 대우와 사회적 정의를 절실히 요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국가주도의 급속한 산업화 정책과 기업 내 가족주의 이데올로기(개인의 희생강조), 노동자들을 경멸하고 비하하는 사회문화 등을 말하고 있다. 서론 이후 2장부터는 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산업화 노동자의 출현에서부터 90년대 말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통해 살피고 있다.
이 책은 내용 구성이 주로 연대별로 일어난 노동투쟁과 국가의 정치적 상황 등의 실제 사례와 연구통계를 중심으로 되어 있다. 일반적인 한국 노동자 계급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는가에 대해서 말한다. 그래서 본인은 이번 서평과제의 초점을 책을 읽고 무엇을 알았고 어떻게 느꼈는지에 맞추어 글을 전개해 나가겠다.
우리나라는 산업화 과정에서 단지 겉에 드러나는 성장에만 신경을 썼다. 어떻게 자라는지, 모든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인간도 성장 할 때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가고 돈 많이 버는 데에만 집중하다보면 커서 올바른 삶을 살 수 없다. 부유한 집안에서 엘리트 코스로 교육을 아무리 잘 받고 최고 경영자가 되면 뭐하나? 그들은 자신의 보이는 성장을 위해서만 움직일 뿐이다. 한국사회의 비리, 뒷거래가 난무하는 현상을 보면 알 수 있다.
한국의 산업화 과정도 그와 같다. 초창기 정부와 기업들은 노동자들을 인간이하로 취급하고 수출품을 생산하는 데에만 집중하였다. 죽어나는 것은 노동자들이었다. 비인간적으로 일하는 기계와 같이 취급을 받으면서도 임금은 기본 생활조차 힘든 수준 이었다. 정부도 그와 같은 자본가들의 정책을 지지하였다. 애초에 산업화의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다. 빠른 경제 성장은 가능했으나 그 과정은 정부와 기업은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노동자들은 핍박받고 분노의 감정을 쌓아가는 것으로 이루어져있다. 내부는 뒤틀려 있었던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