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스티브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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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그가 2005년, 스탠포드 대학의 졸업축사를 하던 영상이었다. 세상을 바꾼 한 천재의 일생을 이십분이 채 안되는 시간동안 설명하기엔 부족했지만 그 짧은 연설문에는 애플에 대해, 스티브 잡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강렬함이 있었다. 그는 출생부터 시작하여 젊은 나이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재기하기까지의 모든 스토리가 관심받기에 충분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리고 북리뷰 도서로 선정된 책 ‘iceo 스티브 잡스’는 그가 이룬 디지털 혁명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었기에, 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애플사의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는 사생아로 태어나 한 중산층 가정에 입양되어 자랐다. 고등교육을 받지 않은 양부모의 밑에서 자랐지만 그는 유년시절 그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던 양부모에게 감사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책의 서두에 그의 양부모는 그가 학교에 입학해 뛰어난 학습능력을 보이자 교사의 월반권유가 있었음에도 너무 빠른 진학을 원치 않았다고 기술되어 있다. 이는 스티브잡스의 발언대로 삶의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한 양부모의 올바른 가치관인 듯 하다. 이후 별탈없이 대학에 진학한 그는 비싼 학비와 불필요한 공부에 염증을 느껴 6개월 만에 자퇴를 결심한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서체와 디자인 강의를 도강하며 디지털 혁명에 대한 야심을 키웠다고 한다. 이는 그가 스탠포드대학 축사에서도 밝힌 내용이다. 아마도 이 때가 혁명과 자유, 도전을 좋아하는 그의 히피적 성향이 드러난 시기가 아닐까. 본문에서 밝히길 그는 인도여행을 즐기고 명상과 동양철학에 심취했으며 채식으로 신체를 변화시키는 등 호기심이 많았다고 한다. 동시에 개인 pc의 시대를 예감하고 혁명을 이루기 위해 동업자 스티브 워즈니악과 애플이라는 모험을 시작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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