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치의이해] 강풀 26년 감상문

소개

광주 민주화항쟁을 바탕으로 한 웹툰 26년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1. 26년 감상문
2.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해서

본문내용

제목 26년이 의미하는 것은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항쟁이 있었던 후로 현재까지의 시간의 흐름이다. 그 날의 한(恨)을 품은 광주 민주화항쟁의 희생자의 가족들이 26년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가 강풀은 만화 연재를 끝내고 후기에 이렇게 말한다. 광주의 이야기는 과거가 아니라 지금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사건이라고. 나도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접해왔던 많은 5․18에 관한 내용이 단지 옛날이야기, 지나간 역사로만 느껴졌던 것에 비해 보다 현실적으로, 아니 살갗으로 그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작가가 의도한 바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이 만화는 1980년에 계엄군으로 ‘어쩔 수 없이’시대의 요구에 따라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평생을 살아온 한 사람이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사람들의 아들, 딸을 모아 전두환 전대통령을 암살할 계획을 짜고 실행한다는 내용이다. 광주의 조직폭력배 곽진배, 흉상 조각가 이치영,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 경찰 권정혁, 회장 김갑세, 그의 아들 김주안. 이렇게 한가지 공통점, ‘1980년의 희생자’으로 묶인 6명이 모였다. 만화에서 한 명씩 그때 당시 아버지, 어머니의 사연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특히 곽진배에 관한 내용을 보면서 펑펑 울었다. 내용인즉슨, 곽진배의 어머니는 진배의 아버지가 죽은 후 평소에는 괜찮지만 민방위 훈련 날이 되어 사이렌 소리만 들리면 ‘계엄군이 쳐들어온다, 계엄군이 우리를 죽이러 온다.’ 하며 정신 발작 증세를 일으킨다. 그런 어머니를 보며 마음이 아픈 진배는 방에 모든 힘을 다하여 방음을 하여 잘 살던 도중, 군대에 가게 된다. 친구에게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고 신신당부를 하고 갔지만 후에 그 친구도 군대에 가게 되고 어머니 혼자 살게 된다. 휴가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어느 날, 마침내 100일 휴가를 나오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그 날이 민방위 훈련 날이었던 것이다.

참고자료

· http://www.britannica.co.kr 인용,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