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광장의 독자본질론

소개

현대소설론 수업 중 `광장`의 독자본질론에 대해 작성한 발표문입니다.
팀별 과제로서 부분적으로 분담하여 참고문헌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독자본질론
Ⅲ. 『광장』
1. 최인훈(崔仁勳, 1936. 4. 13 함북 회령~.)
2. 줄거리
3. 『광장』- 금기의 파괴
4. 『광장』의 문학사적 의의
Ⅳ.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언어적 텍스트의 수신자는 독자로, 독서가 그 대상 텍스트에 의존하며 그 텍스트를 읽고 있는 독자에 의해 좌우된다. 어떤 텍스트의 독서내용은 독자에 따라 무수히 다양한 편차를 지니는 것이며, 동일한 독자라 할지라도 상황이 달라지면 동일한 텍스트를 다르게 읽을 수 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완전히 동일한 유형의 독서란 있을 수 없다. 독자들의 유형의 분류가 가능한 것도 독자의 지식이나 독서 목적, 관심 영역, 심리적 상황 등에 따라 동일한 텍스트가 무수히 다른 형태로 수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이는 독일의 수용 미학이나 미국의 독자반응 비평이라는 명칭으로 그 연구가 활발하다. 여기서는 소설 『광장』을 통해 독자본질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독자본질론

1970년대 이후로 독자들은 피동적이고 일방적인 위치를 벗어나 창작 행위에 직접 ․ 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존재로 부상하여 마침내는 독자반응비평이라는 독립된 연구방법마저 생겨나게 되었다. 원래 소설연구는 작가연구, 작품연구, 독자연구로 3분되어 왔지만, 전통적으로 작품연구가 중심이었고 독자연구는 주변이었다. 독자에 대한 연구는 독자들의 양적 반응은 어떠했는가, 독자들의 질적 반응은 어떠했는가, 독자의 범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 것인가 등과 같은 질문으로 구체화된다. 소설독서는 작가의 창작 의도나 텍스트의 기본 방향과는 관계없이 개별 체험, 문화적 배경, 교육, 사회계급 등과 같은 조건의 차이에 따라 그 내용과 정도가 달라진다.
차봉희의 설명에 의하면 독자를 ‘창조적 독자’, ‘이상적 독자’, ‘함축된 독자’ 등 3가지로 나누고 있다. ‘창조적 독자’는 작가가 생산한 텍스트는 독자의 활성화를 통해서 구체화된다는 기본 논리 위에 서 있다. 텍스트를 구체화하는 작업에서 독자는 작가-텍스트-독자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에 “작가와 함께 창작하는 독자(Mitautoren)”로 불리기도 한다.

참고자료

· 최인훈, 『문학과 이데올로기』, 문학과 지성사, 1983.
· 조남현, 『소설신론』,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 차봉희 편저, 『독자반응비평』, 고려원, 1993.
· 권희돈, 『한국 현대소설 속의 독자체험』, 태학사, 2004.
· 송충현, 「문학 감상 능력의 신장을 위한 빈자리 메우기 전략화 방안」, 교원대학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