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이해-단편영화 이공, 따로또같이-감상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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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이해-단편영화-<이공>따로또같이-감상문-분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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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이나 되는 내로라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영화계의 기대주로,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한 이들 감독이 2명도 아닌 20명이나 모이게 된 사연은 바로 모두 함께 한편의 영화 <이공(異共)>을 만들기 위해서다. 영화 <이공(異共)>은 그것이 숫자이든, 나이이든 관계없이 ‘20’을 주제로 20인의 감독이 만드는 5분 여의 단편을 모은 새로운 형식의 옴니버스 프로젝트다.

서로 달라도 너무나 다른 감독 20인 중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으로 이미 우리에게 친숙해진 허진호 감독의 작품인 <따로 또 같이>라는 작품을 감상하였다.
영화는 이별 후에 여자가 남자의 집 문 앞에 우두커니 서있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처음부터 막이 내리기전까지 이 영화에는 인물들의 내면심리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로우키 조명(low-key lighting)을 사용하였다.

초인종을 누르는 그녀, 하지만 집 안은 고요한 정적만 감돌았다. 그녀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 나조차도 서러워 지는 슬픈 눈을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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