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세계사 요약 발표문

소개

지은이 가와기타 미노루는 ‘세계체제론’이라 불리는 사관과 역사인류학의 두 관점을 연결하면 근대세계의 움직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연대나 사건, 인명을 달달 외우는 역사가 아니라, 지금의 세계가 어떻게 오늘날과 같이 되었는지를 친숙한 부분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요약하여 발표했던 발표 텍스트자료 입니다.

목차

브라질 당 시대
카리브 해 시대
해적의 바다 카리브 해
설탕혁명
플랜테이션에서 먼저 선보인 근대적 과학기술
노예무역
삼각무역

2부
설탕과 럼주-북아메리카 식민지의 불만
차와 설탕의 랑데부
차를 마시는 여러 가지 방법
영국의 ‘상업혁명’
커피하우스가 낳은 근대 문화
설탕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

본문내용

지은이 가와기타 미노루는 ‘세계체제론’이라 불리는 사관과 역사인류학의 두 관점을 연결하면 근대세계의 움직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연대나 사건, 인명을 달달 외우는 역사가 아니라, 지금의 세계가 어떻게 오늘날과 같이 되었는지를 친숙한 부분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있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설탕은 현대에 와서 건강의 주적으로 밝혀졌지만, 불과!! 반세기 전만 해도 설탕 섭취량이 한 나라의 생활과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였다.

설탕이라는 상품을 통해 세계사를 보기에 앞서 ‘세계상품’의 개념을 알고 갈 필요가 있다. 세계상품의 의미는 모직물과 면직물의 예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사실 유럽인 들이 외부세계로 탐험을 나선 데는 유럽 모직물 상품이 유럽 내 판로 개척에 한계를 느끼자 새로운 시장을 외부에서 찾으려는 이유도 있었다. 기후가 한랭하고 목양업이 발달한 유럽에서는 중세 이래 모직물이 대량생산되었으므로 유럽인들은 아시아나 아프리카에 진출했을 때 이것을 팔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었다. 하지만 무더운 인도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와 중국남부에서는 팔릴 턱이 없었고, 차를 수입하느라 오히려 무역적자가 늘어나기만 했었죠.
그런데 면직물은 달랐다. 원래 아시아가 생산의 중심지였으나 얇고 세탁이 쉽고 염색이 쉬워 아프리카나 유럽에서도 크게 선호했다. 그래서 유럽에서만 팔리던 모직물과는 달리 면직물은 세계상품이 될 수 있었다.
이렇게 면직물 외에 오늘날의 석유나 TV, 자동차 등을 전형적인 세계상품으로 꼽을 수 있다. 아프리카 오지이든 히말라야 산중이든 어디서나 사용되는 상품이 세계상품인 것이다.

참고자료

· <설탕의 세계사> 가와기타 미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