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과 식욕

소개

색과 식욕의 관계를 알아보고, 다이어트에 좋은 색을 알아본 간단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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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감독이 디너파티에서 유명배우들을 초대하고, 테이블 위에는 군침 도는 최고급 요리를 준비했다.
“여러분, 지금부터 마음껏 식사를 즐기십시오!”
이렇게 말하는 동시에 감독의 연출에 따라 회장 전체가 파란색 조명으로 바뀌었다. 마치 파티 회장이 깊은 바다 속으로 옮겨 간 것처럼 새파란 빛으로 뒤덮였다. 생각만해도 황홀할 것 같은 분위기나 결과는 참담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사를 하지 않았다. 비밀은 ‘청색 효과’에 있었다. 파란색은 사람들이 식욕을 잃게 만든다.
반대로 거리를 걸으면서 빨간색 간판을 눈여겨보면 맥도날드, 켄터키프라이드치킨, 롯데리아, 던킨 도너츠, 버거킹, 피자헛 등 패스트푸드점 간판 대부분이 빨간색이다. 빨간색이 진출색으로서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띌 뿐만 아니라 유목성 또한 아주 높다. 빨간색을 간판에 사용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외에도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는데, 빨강, 주황, 노랑의 색광에는 인간의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소화 작용까지 촉진시킨다.
색채전문가 비렌의 연구에 의하면 “빨간색은 식욕을 돋구워주며 주황색은 더욱 식욕을 자극하나, 노란색부터는 현저하게 감퇴되어 연두색에서는 거의 식욕을 느끼지 못하다가 초록이 되면 다시 식욕을 돋구워 준 후에 파란색은 다시 식욕을 감퇴 시킨다”라고 하였다. 빨강, 주황색 계통은 식욕을 왕성하게 만들지만 연두색, 연한 파랑색, 연한 자주색과 같이 채도가 낮은 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며, 특히 파랑색은 식욕을 전혀 느낄 수 없다. 이런 색만을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어 본다면 어떨까? 다이어트의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참고자료

· 서프라이즈정보, <색깔의 수수께끼>, 비채, 2006
· 채수명, <색채심리 마케팅>, 도서출판국제,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