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이 식욕에 미치는 영향
- 최초 등록일
- 2012.11.14
- 최종 저작일
- 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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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앙대학교 `색채커뮤니케이션`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부분의 과일은, 익으면 익을수록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한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볼 때, 식물이 열매를 맺는 것은 동물에게 먹혀 자신의 종자를 더 먼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이다. 열매를 먹은 동물에 의해 더 먼 곳, 환경이 다른 곳으로 종자를 이동시켜 번식함으로써, 식물은 이동할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식물이 열매를 붉은색으로 바꾸는 것은 동물로 하여금 열매를 먹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종자가 완전히 성숙하기 전에는 열매가 푸른색을 띠며, 이것은 동물로 하여금 종자가 성숙하기 전에는 열매를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열매가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면서, 동물은 열매에 대해 식욕을 느끼고 그 열매를 먹게 된다.
<중 략>
이를 이용한 예시는 사실 많은 곳에서 사용 중이다. 인터넷 등지에는 한 때, ‘식욕 억제 사진’이 유행헀었다. 푸른색의 이온음료 등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거나,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 사진을 푸른색으로 바꾼 사진들이다. 해당 사진은 떡볶이, 피자 등 고칼로리 간식들을 포토샵을 이용해 파란색으로 바꾼 것으로, 식욕을 떨어뜨리는데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파란색은 감정을 가라앉히는 역할과 동시에 쓴맛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음식이 맛없어 보인다. 때문에 음식을 담는 그릇을 푸른 계열로 바꾸거나 주방을 파란계통으로 꾸미는 것도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이밖에 보라색과 검정색도 식욕을 억제한다. 보라색은 상한 음식의 이미지를 주고 검정색은 부패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밥맛 떨어진다는 의미가 뭔지 알겠네요”, “토할 것처럼 이상하네요”, “다이어트 중인데 파란색 활용에 적극 나서야겠다”는 등의 덧글을 올렸다고 한다
참고 자료
파버 비렌, 『색채의 영향』, 시공사, 2003
유태종, 『음식궁합2』, 아카데미북, 2001
정윤나, 『식욕 억제 사진, ″다이어트에 파란색 효과만점 또 다시 인증″』, 아시아투데이, 20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