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학교 이야기를 읽고

소개

네 학교 이야기 라는 책을 읽고
한국의 교육과정과 수업에 대한 질적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고찰한 내용을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국의 교육과정과 수업에 대한 질적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고찰

네 학교 이야기는 연구자가 1993년 8월 30일에서 1994년 4월 2일가지 주 연구대상학교 1학교, 보조연구대상학교 3학교를 질적 연구 방법으로 관찰하여 쓴 논문을 편집하여 내놓은 책이다. 처음 네 학교 이야기라는 책을 접했을 때에는 네 학교에 일어난 소소한 일들을 적어놓은 글이겠거니, 혹은 이 책에서 현재 교육 동향으로 제시하고 있는 교사들을 위한 관리기법이나 수업기법을 적어놓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 교육학과 관련된 책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학교와 수업, 교육과정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우선 내가 이 책을 접하면서 가장 놀랍고도 신선했던 부분은 질적 연구에 관한 부분이다. 질적 연구는 양적연구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기존에 통계자료나 설문지를 통해 아무런 관여 없이 객관적 입장에서 써나가는 연구방법과는 달리 깊이 관여하여 그 속에서 세밀히 연구를 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를 후기 식민지 시대로 상정해 놓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일은 나에게 매우 흥미롭게 비춰줬다. 오직 (이 책의 표현에 따르자면) 실증적 연구방법만을 접해온 나는 그것만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것으로 간주해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 연구결과에는 연구자의 입장과 주관이 반영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연구자가 말하는 후기 식민지 시대란 일본의 침략으로 식민지화 된 후 미국의 교육과정만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용하려고 하는 교육의 식민지 시대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연구자는 질적 연구의 방식으로 한국의 교육을 살펴보자는 생각에서 연구를 시작했을 것이고 연구하는 동안에도 방대한 여러 가지 정보 중 그에 관련된 내용을 더욱 집중적으로 보았음에 틀림없다. 어떠한 연구도 이러한 주관성과 그 연구자가 처한 입장을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연구를 통계적으로만 실증적인 것처럼 보이게 할 것이 아니라, 정확하

참고자료

· 네학교 이야기/한국초등학교의 교실생활과 수업/김영천/문화체육부우수학술도서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