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있다

소개

흔히 우리는 일본이라 하면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유를 묻는다면 논리정연하게 왜 일본을 싫어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사회 분위기가 일본을 적대적관계로 바라봐서, 아니면 어르신들이 일본은 쪽빠리들 이라고 은연 중 쇠뇌를 시켜서 그런 것일까.
과연 우리사회가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일본은 현재 세계 강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그 이유는 무엇 이었을까.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가 이렇게 목소리로 대응할 때 과연 일본은 어떻게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역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알 것이다.
냄비근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건이 터질 때만 목청 높여 소리 질러 분노를 표출하고 대응하지만, 시간이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조용해진다.
과연 이렇게 해서 우리의 역사를 올바르게 지켜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1학년 시절 일본문화개론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절대 무시하지 못할 일본의 힘과 근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고, 그래서 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막무가내로 비판적인 눈과 근거 없는 편견으로 일본을 바라보고 배척하기 보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객관적인 눈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일본을 이해하고 여러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공부했던 국사책을 보는 것 같이 일본에 문명개화부터 시작해서 정신, 왜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가 지금과 같이 되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되어져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 부러웠던 점들이 너무 많았다.
우리보다 빠르게 문명의 개화를 시작하고 호기심과 유연한 현실에 대한 적응 능력이 어찌보면 현재 우리보다 더 앞서나가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고, 일본을 대하는 태도가 좀더 적극적이고 유연했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이익이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참고자료

· 서현섭| 고려원(고려원미디어)| 1994.11.01 | 33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