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 평전을 읽고

소개

문익환 목사의 일대기를 알아버는 독서감상문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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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익환’
너무나도 유명한 이름이기에 문득 어릴 적 뉴스에서 회자되던 문익환 목사님의 이야기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야, 그 문익환 목사님이 한신대학교 교수님이셨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현재는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 또한 아쉽기만 하다.
문익환 평전이라는 책 자체는, 소설책이나 신앙집과는 깊이가 다르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책 읽는 내내 감탄에 감탄을 마음속으로 연발했을 정도였다.
기장 내에서 너무나도 큰 기둥이었고 과업을 이루고 가신 분들을 김재준 박사님 외에는 특별히 알지 못했던 나에게는 더 없이 귀중한 시간이었다.
나는 문익환 목사님을 그냥 단순히 북한을 방문한 목사님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더 깊이 알고 그 분의 신앙과 정신에 매료된 듯하다.
문익환 목사님은 1918년 북간도에 태어나서 초.중.고교 과정을 마치고, 21세 때 일본 신학교에 유학한다. 동경 시절에 알게 된 전도사 박용길과 1944년에 결혼하고, 만주 신경에서 목회 활동을 하다가 1946년에 월남하여 이듬해에 30세의 나이로 한신대를 졸업하면서 목사 안수를 받는다.
그의 신분적 정체성이 최종 확정되는 것은 1955년 미국에서 돌아와 한신대. 연세대에서 구약학을 강의하면서 그리고 한빛교회 목사가 되면서였다. 그 후 1968년부터 신.구교 공동 성서번역의 책임위원으로 매진하고 1976년에 ‘3.1 민주구국선언’에 연루되면서 비로소 대중에게 알려진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시간을 통해 당시 사회 정황이나 아픔들을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알 수 있었다, 또한 왜 그런 모양으로 나라가 흘러갔는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분통이 터져올랐다.
그러한 사회 가운데 너와 나의 ‘편’을 나누지 않고 모두 사랑으로 어우르고자 했던 이분의 생에 대해서는 상당부분이 왜곡되어 비쳐진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