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폭력의 실태와 방지 대책에 대하여

소개

청소년문제의 하나인 청소년폭력의 실태와 방지 대책에 대하여 조사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2. 청소년폭력의 실태
- 피해자로서 청소년
- 가해자로서 청소년
3. 폭력에 대한 청소년의 대응
4. 청소년폭력에 대한 대책의 방향
- 폭력을 하는 원인에 따른 대책
- 청소년이 생각하는 폭력의 방지대책
5. 청소년의 인간화를 위한 제언
- 학교교육의 인간화
- 청소년의 인권을 위한 시민교육
- 청소년폭력을 조장하는 관행에 대한 감시
- 유해환경의 정화와 유익환경을 위한 운동

본문내용

1. 폭력에 대한 청소년의 대응

   일부 청소년은 폭력에 대한 두려움으로 학교가기를 싫어하거나(12.1%), 사람들을 만나기를 꺼리고(7.9%) 있다. 또한 등하교시 폭력에 대한 대비로 여러 사람이 함께 가거나(18.0%), 빼앗길 돈(life money)(8.5%)나 흉기(4.0%)를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폭력을 당한 중/고등학생들은 대부분 가해자가 시키는 대로 했고, 무서워서 가만히 있거나 도망치는 것과 같은 소극적인 대응이 고작이고, 대항, 항의, 소리지르기 등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대응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의 가해자는 대개 한 사람이 아니고 여러명이고 몽둥이나 칼과 같은 흉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피해 학생들은 가해자가 이유없이 폭력을 휘두르거나, 불량배이기 때문에, 혹은 나 혼자여서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폭력의 피해자에게 적절한 자구책이 없다는 사실로 ‘피해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논리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피해를 받은 청소년들도 인정하듯이 밤에 돌아다니거나, 복장이 단정치 못하거나, 폭력조직이나 불량써클에 근접해 있을 때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처럼 학생들의 범죄피해는 학생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언제 그리고 어느 장소에 자주 출입하는가에 따라 학생들의 범죄피해가 달라지며, 학교주변의 환경이 어떠한 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즉, 학생들이 유흥장소에 자주 출입하고, 저녁에 자주 외출을 하며, 돈을 많이 사용하고, 남의 눈에 띄는 옷차림을 자주 할 수록 범죄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이 학생들의 범죄피해는 학생들 개인의 행동양식과 사회의 구조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김준호 외, 1991: 357).

   중/고등학생들은 폭력의 피해자가 되었을 때, 피해상황에서 매우 소극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위기상황에서 청소년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움망도 매우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은 폭력을 당한 직후에 친구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 했으며(55.0%), 다음은 부모나 가족(14.6%)이고, 경찰(2.1%)이나 교사(0.7%)에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이며,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은 사람도 25.1%나 된다. 만약에 폭력의 피해자가 될 때에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이야기 하겠다는 사람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지만, 경찰에 신고는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폭력의 피해를 친구에게 이야기 하거나 혼자만 알고, 성인들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은 이유는 별일이 아니어서(18.9%) 이기도 하지만,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다(8.4%)고 체념하거나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8.3%) 이고, 심지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 하거나(5.9%) 보복당할까 봐 두려워서(5.6%) 말 못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만약의 사태에서도 편하게 잘 이해해 주기 때문에 친구에게 이야기 할 것이고,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은 경찰을 찾는 사람들은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 것으로 추론된다.

참고자료

· 문화관광부, 2001청소년백서
·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편저, 학교폭력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 충남청소년종합상담실, ｢청소년과 폭력
· 한국청소년개발원, ｢청소년인권보고서｣, 인간과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