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과학기술과 문명] 박물관 견학 레포트 상감청자

소개

연세대학교 교양과목인
[동서양 과학기술과 문명] - 김연희 교수님.
2008년 겨울 계절학기 수업이었구요
박물관 견학한 후에 한 유물에 대해서 과학사적 의미를 서술하라는 레포트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와서 `상감청자`에 대해서 썼구요.

A+ 받은 레포트 입니다.

제목, 주석, 글자크기, 장수까지 완벽하게 맞춰져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려청자’. 그 중에서도 ‘상감’이라는 기법은 나에게 매우 흥미로운 주제였다. 까다로운 제작 과정부터 과학적인 원리, 그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가히 ‘예술’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짧게나마 ‘상감 청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청자‘란 말 그대로 푸른 빛깔(비취색)의 자기(磁器)를 말한다. 자기는 실용적인 단단한 그릇으로 그 강도는 태토인 고령토의 유리질화가 섭씨 1200-1400도 정도의 고온에서 촉진되면서 얻어진다. 그리고 그와 함께 유약과 태토 속에 함유된 미량의 산화제의 철(Fe2O3)이 환원성 화염에서 산화제일철(FeO)로 바뀌면서 푸른색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당시 고령토의 반죽과 숙성과정, 1150-1250도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료와 공기의 순환이 가능한 계단식 가마, 그 외에도 청자유 등에 대한 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러한 청자 중에서도 ‘상감청자’란, 겉면에 홈을 파고 그 틈에 백토, 자토 등 다른 색깔의 흙을 넣어 무늬를 내는 상감기법을 이용한 방식의 청자를 말한다. 이 때 상감토 사이에 밀도로 인한 수축팽창계수가 다르면 말리고 굽는 과정에 균열이 생겨 떨어지거나 오무라들 수 있기 때문에 그 재료들에 대한 상당한 분석과 기술을 확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전체적인 제작 과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청자를 만드는데 사용했던 바탕흙은 주로 고령토가 침전되어 형성된 점토로서 약간의 산화철과 유기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황색, 또는 황갈색을 띠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