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구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2.16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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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신구라 영화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대중예술의 이해 수업에서 A+ 받은 자료입니다.
결코 베끼지 않고 스스로 작성한 자료입니다.
후회하시지 않을거에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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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신구라 캐릭터의 틀 짓기를 통한 일본인들의 영웅 만들기
인간들은 한 치 앞도 못 내다보는 보장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 극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투명한 세상을 만들어내곤 한다. 그리고 그러한 극 속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안식을 찾으며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투명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극의 여러 가지 속성을 규정짓는 틀 짓기가 불가피할 때가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인 주신구라의 수많은 재창작물 중의 하나인 영화 주신구라 1/47(이하 주신구라)도 극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틀 짓기를 통해 그들만의 선과 악을 만들고 일본인들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가상의 세계를 구축한다.
혼란스러웠던 전국 시대가 끝나고 전쟁이 없는 에도 시대의 평화로운 사회가 시작됨에 따라 그러한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무사들의 성격도 조금씩 바뀌어가기 시작한다. 그들은 상업 자본의 틀 속에서 서화를 가까이 하고 차를 즐길 줄 아는 풍류의 생활을 즐기며 시대의 흐름을 쫓아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무사들은 사무라이의 근본정신인 충(忠)과 의(義)를 잃지 않고 명예를 지키기 위해 상업주의와 타협하지 않으며 그들의 명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바로 주신구라 영화 속의 키라가(家)와 아사노가(家)가 이러한 두 가지의 부류를 상징화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일본인들은 예전부터 이어져온 무사도 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아사노가(家)를 그들이 추구해야할 이상향으로 규정짓는다. 그리고 키라가(家)를 악인으로 만들어 아사노가(家)의 무사도 정신을 더욱 아름답게 완성시키기 위한 도구로 이용한다. 이렇게 영화는 아사노가(家)의 가신들 중의 한명인 야스베의 시각을 통해 그들이 추구하는 영웅 만들기를 이루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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