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노래 혁명의노래를 읽고

소개

바람의노래 혁명의노래를 읽고 쓴 글입니다.
만점받은 자료구요, 읽고난후 질문까지 잇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라틴아메리카에 가본적도 없을뿐더러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전혀 해본 적이 없다. 굳이 말하자면 라틴아메리카에 관심 자체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체 게바라에 이어 「바람의노래 혁명의노래」 라는 이 책은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내 관심과 열정을 몇 배로 증가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인지 처음에는 서평 레포트라는 안타까운 현실 덕분에 어쩔 수 없이 매주 도서관을 찾았던 나는, 이제는 도서관 가는 것을 즐겨 할 것만 같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라틴아메리카의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를 직접 발로 돌며 쓴 기행문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사람들의 험난한 역사를 들려준 수많은 노래들에 감정이입한 그는 그들이 사는 곳 곳곳을 두발로 직접 걸으며 혁명의 현장, 빈곤의 역사 속에서 탄생한 그들만의 특유한 리듬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생생한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사실 나는 노래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본인이 음치라는 슬픈 현실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행가를 따라 부르는 또래의 친구들과 다르게 나는 철지난 노래나 트로트를 더욱 좋아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노래는 왠지 그런 것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즘 유행하는 노래가 가수팔기에 급급하다면 옛 노래나 트로트(물론 상업적 목적이 크긴 하지만)는 단지 상업성 뿐 아니라 서민들의 감정을 잘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옛 트로트 중에 송대관의 <쨍하고 해뜰날>이라는 곡이 있다. 나도 예전에는 그러했고 대부분은 젊은 세대들은 단지 그 노래가 철지난 트로트쯤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쨍하고 해뜰날은 송대관을 우리나라 최고의 국민가수로 만들어준 노래이기도 하지만 쨍하고 해뜰날이 몇 년 동안 부재의 1위를 지킨 것은 그 노래가 어려웠던 당시 서민들의 바램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바람의노래 혁명의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