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염상섭과 그의 대표작품 만세전, 표본실의 청개구리, 삼대 분석

소개글

<표본실의 청개구리>, <만세전>, <삼대> 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 염상섭에 대한 국어국문학 전공과목 조사발표 자료입니다. 작가의 생애에서부터 그가 활동하던 1920년대 한반도의 문학사적 배경과 그의 대표작품 분석, 작품경향과 사상 정리 등 하나하나 쉽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작가 염상섭에 대해 공부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1. 염상섭 작가 생애와 활동
2. 염상섭의 작품세계
- 자연주의 문학의 수립, 사실주의 문학의 확립, 근대문학의 확립

Ⅱ. 본론
1. 환멸의 문학-초기 3부작 중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중점으로
1) 소설의 내용 및 이해
2) 작품의 서사구조-일상성과 탈 일상성
3) 환멸의 문학
2. 개성론, 『개성과 예술』(1922)을 중심으로
3. 만세전-참혹한 근대의 무덤 속으로
1) 만세전의 내용
2) 원점 회귀식의 여로형 서사구조
3) 만세전-식민지인의 자기 확인
4) 만세전의 의의와 한계
4. 삼대, 다른 방식의 새로운 삶을 추구
1) 삼대의 내용
2) 가족사적 인물 구조와 이념적 인물 구조의 교차구조
3) 삼대, 다른 방식의 새로운 삶을 추구

Ⅲ. 결론

본문내용

소설가 염상섭(廉想涉)은 1897년 8월 30일에 태어나서 1963년 3월 14일에 사망했다(파주염씨 국파공계 21세손). 본명은 상섭(尙燮)이고, 호는 횡보(橫步)이다.보성고보(普成高普)를 거쳐 일본 게이오 대학 문과를 중퇴했다. 1920년 [폐허(廢墟)]동인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식민지 지식인의 정신적 고뇌를 그린 <개벽>의[표본실의 청개구리](1921) 로 명성을 얻었고, [제야(除夜)], [만세전(萬歲前)], [금반지(金半指)], [조그만일], [전화(電話)]등의 작품을 발표하여 한국 자연주의 문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동아일보 기자(1920), 시대 일보 사회 부장(1925), 조선일보 학예부장(1929), 만선 일보(萬鮮日報) 주필(1936) 등으로 언론계에 있으면서 한때 평필(評筆)을 들어 경향파와 대립하는 입장을 취했으나, 그 후 소설 창작에 전념, 장편[사랑의 죄(罪)](1927), [이심(二心)] (1928), [광분(狂奔)](1929), [삼대(三代)] (1931), [모란꽃 필 때](1931)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 중 특히 [삼대]는 당시 사회 현실의 문제와 지적 분위기를 치밀하게 묘사한 그의 대표작이다. 해방 후 만주에서 귀국, 경향 신문 편집국장(1946), 해군 정훈장교(1950)로 있으면서 단편[해방의 아들], [재회(再會)], [임종(臨終)], [일대의 유업], [두 파산(破産)], 장편 [취우(驟雨)]등을 발표하고 1963년 67세를 일기로 운명했다.
2. 염상섭의 작품세계
(1) 자연주의 문학의 수립 : 염상섭은 작품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통하여 자연주의의 선구자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그의 초기작품에서는 무겁고 침울한 자연주의적 경향을 보였고, 그 현실을 주관적으로 해석했다. 암울하고 절망적인 사회 현실을 실험주의적, 자연과학적인 방법으로 작품화하였다.
(2) 사실주의 문학의 확립 : 그의 초기 자연주의는 점차 사 실주의 경향으로 발전하였다. 그의 사실주의 경향은 <삼대>로 대표되거니와, 본격적인 전형적 인물의 설정, 객관성을 띤 사건 의 전개, 현실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점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3) 근대 문학의 확립 : 그는 근대 사회의 특성을 도시에서 발견했고, 생활의 바탕을 개인에게 두었다. 인생과 사회를 종합적이고 전면적인 입장에서 관찰했고, 사실성 위에 기록했다. 그의 문학이 폭 넓은 근대 문학적 특성을 내포한 리얼리즘의 도시 문학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참고 자료

《1920년대 문학과 염상섭》, 박상준, 역락, 2000
《난세의 문학：염상섭론》, 이보영, 예림기획, 2001
《염상섭 문학의 재조명：염상섭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논문집》, 염상섭, 새미, 1998
《염상섭 문학의 재인식》, 염상섭, 깊은샘, 1998
<염상섭 후기 단편소설 연구>, 김정진, 한국문학이론 비평학회, 2001
<염상섭의 초기 소설과 문화주의>, 박현수, 상허학회, 2000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