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하 초식, 최인호 타인의 방

소개

이제하 초식과 최인호 타인의 방을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내용분석-> 전문 문헌 참고의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목차

타인의 방
* 심리 *
* 원하는 것 *
* 소외감 *
* 결말 *
초식
* 왜 초식 생활을 할까?*
* 출마 이유는? *
* 현실 *
* 육식의 공간, 도살장 *
* 4·19 그리고 5·16 *
타인의 방 - 참고문헌
초식 - 참고문헌

본문내용

* 심리 *

주인공의 심리는 단어로 정확하게 제시되고 있다.
너무 피로해서 쓰러져 버릴 것 같았다.
그는 우울하게 서서 엄청난 무력감이 발끝에서부터 자기를 엄습해 오는 것을 느꼈으며······
그는 엄청난 고독감을 느끼다.
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주인공의 심리는 피곤함, 무력감, 고독감 등이다. 그리고 <타인의 방>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소설 전반에 걸쳐서 드러나고 있는 심리는 ‘소외감’이다.
이 모든 심리 상태는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것들이다. 소설에서는 출장으로 나타나는 산더미 같은 할 일들로 인해 피로해진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힘없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무력감에 빠진다. 그리고 자신의 일로 바쁘기 때문에 주변 사람을 만날 시간이 별로 없다. 주인공 또한 그러했기 때문에 삼년동안 살았어도 이웃들이 주인공의 얼굴을 모르는 것이다. 아내 또한 함께 있는 시간이 적다. 그 상황에서 고독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내가 고독하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 소외감이다. 주인공 또한 아내가 부재하고 낯선 집안의 물건들에 둘러싸여 심지어 그것들끼리는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상상을 할 때 점점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그것은 나 자신에 대한 타인화로까지 번지게 된다.


* 원하는 것 *

이러한 주인공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암울한 소설의 분위기 속에서도 주인공은 때때로 웃기도 하고 행복했었다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주인공이 그리워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이다. 하나는 아내로 대표되고 있는 따뜻함, 두 번째는 행복했던 과거이다.
집 앞에 도착하자마자 주인공은 아내의 흔적을 찾는다. 아내가 문을 열어주길 바라며 끊임없이 벨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다. 집에 들어와서 아내가 없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도 아내를 떠올릴 수 있는 물건들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인다. 아내가 준비해 놓은 빵, 아내가 사온 시계, 욕조에 붙어있는 아내의 머리칼, 아내가 쓰던 확대경 그리고 욕실에 붙어있던 아내가 씹던 껌을 보고는 유쾌해져 노래를 부르기까지 한다. 아내를 생각하며 포옹력을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로 보아 그는 아내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더크게는 아내의 품을, 아내로 대표되는 따뜻한 가정과 포용감을 느끼고 싶어함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