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단문학

소개

독일 분단문학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목차

* 독일 분단문학의 시대적 배경
* 독일의 분단문학(Teilungsliteratur)
* 크리스타 볼프(Christa Wolf)
* 슈테판 하임(Stefan Heym)
* 볼프 비어만(Wolf Biermann) - 비어만 사건
* 안나 제거스(Anna Seghers) - 전후 문학의 대표적 여성 작가들 / 안나 제거스

본문내용

2차대전이 진행 중이던 때 연합국은 이미 독일의 분할을 구상하고 있었다. 1941년 스탈린은 모스크바에 온 영국 외상 앤소니 이든에게 종전후의 독일 분할을 제안한 바 있고, 1943년의 카사블랑카회담에서 루즈벨트와 처칠 사이에도 독일 분할이 논의된 바 있었다. 1944년 9월 12일 맺어진 연합국의 유럽협의위원회의 의정서에 의하면 수도 베를린은 미․영․소 3개국에 의해 분할 점령되게 되어 있었다. 이 때는 아직 소련군이 소련-폴란드 국경 근처에서 전투를 하고 있던 때로서 베를린을 점령하기 훨씬 전이었다. 동 위원회에 의해 1944년 11월 14일에 다시 합의된 것은 (이 때 프랑스가 참여함) 연합국이 승리한 후에 미․영․소․불 4대국 최고사령관들이 독일에서 최고의 권력을 행사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직후인 1945년 6월 5일의 베를린 선언에서는 연합국의 통제부 설치가 공표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항들은 1945년 8월 2일의 프츠담회담에 의하여 추인되었다.
그리하여 독일이 패전하자 연합국에 의한 독일과 수도 베를린의 분할통치가 시작된 것이다. 이들 점령지는 소련과 서방의 냉전이 시작되면서 국가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즉 1949년 9월과 10월이라는 비슷한 시기에 미․영․불 점령지는 독일연방공화국(BRD, 이하 서독으로 칭함)으로, 소련 점령지는 독일민주공화국(DDR, 이하 동독으로 칭함)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베를린 시는 동서로 분활된 채 미해결의 상태로 남아 오랜동안 갈등의 불씨가 되었다.
1945년 전쟁이 끝났을 때 소련군 점령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부지역으로 피난을 왔고 동독 정권이 수립된 후에도 역시 피난민의 물결은 그치지 않았다. 이미 1949년 한 해에 서베를린과 서독에 있던 피난민 수용소의 인원은 13만명을 기록하고 있었다. 50년대 초에 이 피난민 숫자는 더욱 증가했다.

참고자료

· 독일의 현대문학 - 전영애 지음
· 독일문학사 - 조철제 지음
· 독일문학사 - 김성곤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