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화] 북한의 3대혁명영화중 <피바다>와 <꽃파는 처녀>에 대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7.12.23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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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학/영화학- 북한영화 중 유명한 <피바다>와 <꽃파는 처녀>에 대해서 분석한 글
각주, 참고문헌 확실합니다!
목차
1. 글을 시작하며
2. 북한영화의 특징
3.‘3대혁명영화’가 만들어진 배경
4. <피바다>와 <꽃 파는 처녀>의 특징
1) 두 영화의 스토리
2) 신파적 요소
3) 주인공이 혁명에 동참하는 인물로 전형화
4) 두 작품 속에 형상화된 김일성
5) 영화 속에 나타난 공산주의적 인간
5. 두 영화의 몽타주 기법
1) 몽타주 기법
2) 몽타주 기법에 의한 두 영화의 분석
6. 마치면서
본문내용
1. 글을 시작하며
‘영화학’에 대한 기초 지식 없이 북한영화를 학문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글을 쓰는 입장에서 많은 고초와 한계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동안 그저 영화를 감상하고 후에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좀 더 나아가 영화의 ‘종자’는 무엇인지 정도를 캐치하는 것으로 북한영화를 보아 온 입장에서는 학문적인 접근에 의한 영화분석이 그리 용이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북한학’이라는 일종의 ‘지역 연구’를 하는 학문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섭렵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그 대상이 ‘북한’이라는 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적인 특수한 관계이다 보니 보다 학문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 책임감이 더 따르는 것 같다.
보통 남한 사람들은 북한영화를 시청할 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이라는 색안경을 쓰고 영화를 보게 되는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면, “너무 촌스럽다”, “주제가 무겁다” 등의 불만을 털어 놓는다. 아니면 “북한에도 영화가 있는 줄은 몰랐다”는 식의 놀랍고 새롭다는 식의 북한영화를 한참 아래 수준으로 보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북한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북한에도 예술이 있고, 영화가 있고, 사람들이 여가 활동으로 영화를 즐겨 본다. 남한처럼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영화배우도 있다. 그렇지만 북한이 사회주의 체제이다 보니, 영화를 통해서 선전선동의 수단으로 대중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그들의 수령이 자주 등장하게 된다. 그래서 항일혁명과 수령을 형상화 시키는 영화가 제작되어오고 있다.
북한은 1967년 문화예술계에서도 이른바 ‘반종파투쟁’을 통해서 그때까지 문화예술계의 주류였던 월북자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던 ‘카프’계열의 예술인들을 숙청하고 ‘주체사실주의’에 입각하여 새로운 문화정책을 펼치게 된다. 특히 <피바다>를 계기로 북한의 영화는 물론 문화예술계의 전반에 일대 전환이 시작된다. 소위 3대 혁명영화가 이때 만들어지게 된다. 3대혁명영화는 항일 빨치산에 의해 전해 내려온 고전적 명작들을 영화화 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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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