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야 미친다 독후감상문

소개

미쳐야 미친다 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 감상문

목차

#1. 처음 책과 마주치게 되었을 때.
#2. 책에 빠져들면서 ..
#3. 기억에 남는‘미친’위인들..
#4. 그리고 나...

본문내용

#1. 처음 책과 마주치게 되었을 때.
강한 느낌... 서점에서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느낀 인상이었다. 강렬한 책표지에 이끌려 책을 들었다가 몇 장 읽고는 ‘다음에 사야지.’ 해놓고는 잊어버렸던 책이다. 학교에서 교수님의 추천도서로 다시 이 책을 마주하게 된 지금 이 책과 만날 운명인가.. 하는 웃음 섞인 착각을 하게 되었다. 여하튼 우연찮게도 다시 읽을 기회가 닿은 “미쳐야 미친다.”는 우연찮게도 지금 나의 상황에 들어맞아 나태한 내 삶의 태도를 나무랐고, 나를 반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의 나... 2학년이 되면서 부터 멋모르고 놀기만 하던 작년과는 다르게 미래를 생각하게 되면서 부터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나를 보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소위 ‘묻혀간다’는 식의 삶의 태도가 낳은 결과였다. ‘이렇게 세월을 보내다가는 결국 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걱정이 되었다. 이러고 있을 즈음 손에 들어온 책.

#2. 책에 빠져들면서 ..
처음부터 부스럼 딱지를 먹는 사람이야기라니.. 그 실감나는 표현에 당황했지만 나의 주의를 끌기에는 충분했고 그렇게 한 장 한 장 읽게 된 책의 효과는 굉장했다.
“이렇게 엄청난 위인들도 있는데 넌 이까짓 것 따위로 징징대?!”라 꾸짖는 듯한 착각은 조금 과장인가. 머리가 뎅~ 하고 울렸다. “끈질긴 사람이 되자.”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생각해 봤다. 대부분의 그들은 우선 평범하지 않다. 대쪽 같은 소신을 가지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목숨이 앞에 놓였을 때조차)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는다. “평범한 이”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고 한 가지에 ‘미친 듯’ 몰두한다. 이러한 자기프라이드와 신념이 있었기에 이렇게 이름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그들과 반대인 “평범한”사람들의 유형과 너무 닮아있었다. 난 여태껏 20여 년 간을 무엇을 하며, 무엇을 위해 살았던 것일까.. 내게 있어서 내 인생을 쏟아 부을 만큼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그 무엇”은 무엇일까...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

#3. 기억에 남는‘미친’위인들..
책에 뽑힌(?!) 열수명의 위인들은 하나같이 대단한 분들이었다. (심지어, 부스럼 딱지를 잘 먹는 유옹까지도!) 하지만 책을 덮은 이 시점에 특별히 마음에 묻어두고 기억하고 싶은 위인은 서넛 되는데 더 대단하다기 보다는 나와 잘 맞아서 인 것 같다.

참고자료

· 책제목 : 미쳐야 미친다 조선 지식인의 내면 읽기
· 지은이 : 정민 지음
· 출판사 : 푸른역사 펴냄